'디렉터스 아레나' 우승 상금 1억원을 한부모 가정을 위해 전액 기부했던 이주승 감독이 또 한 번 대상을 받았다./사진제공=에픽스톰
'디렉터스 아레나' 우승 상금 1억원을 한부모 가정을 위해 전액 기부했던 이주승 감독이 또 한 번 대상을 받았다./사진제공=에픽스톰
'디렉터스 아레나' 우승 상금 1억원을 한부모 가정을 위해 전액 기부했던 이주승 감독이 또 한 번 대상을 받았다. 함께 경연에 참여해 최종 2위를 차지했던 이유진 감독도 신인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본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제1회 K숏드라마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이주승 감독의 '살인자, 윗집그녀'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이유진 감독의 '길이 보이면 캐스팅해'는 신인 크리에이터상에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앞서 에픽스톰이 기획·제작한 숏드라마 감독 서바이벌 프로그램 '디렉터스 아레나'에서 각각 최종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국가유공자 후손으로 알려진 이주승은 '디렉터스 아레나' 우승 당시 받은 상금 1억원을 한부모 가정을 위해 전액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당시 우승작 '살인자, 윗집그녀'로 외부 시상식 최고상까지 거머쥐었다. '디렉터스 아레나'에 이어 같은 작품으로 다시 한번 수상하면서 대상 상금 1000만원도 받게 됐다.

이유진 역시 경연 당시 선보였던 '길이 보이면 캐스팅해'로 신인 크리에이터상을 차지했다. 두 감독의 작품은 프로그램 종영 후 숏드라마 플랫폼 레진스낵을 통해 전편이 공개됐으며 TOP3에 오르기도 했다.
'디렉터스 아레나' 우승 상금 1억원을 한부모 가정을 위해 전액 기부했던 이주승 감독이 또 한 번 대상을 받았다./사진제공=에픽스톰
'디렉터스 아레나' 우승 상금 1억원을 한부모 가정을 위해 전액 기부했던 이주승 감독이 또 한 번 대상을 받았다./사진제공=에픽스톰
시상식에서는 이샛별 감독의 '베팅맨: 신의 눈'이 우수상을 받았다. 배우 지우는 '붉은 그림자'로 배우상을 받았으며 AI숏드라마상은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제1회 K숏드라마어워즈는 씨네플레이와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참신한 소재와 이야기를 갖춘 숏드라마와 신진 창작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성·신인 구분 없이 작품을 모집했다. 다만 극장 개봉 장편영화 연출자는 응모 대상에서 제외했다.

출품 기준은 회당 1분 이상 3분 이내, 최소 7회 이상의 세로형 9대16 숏드라마다. 장르 제한을 두지 않고 실사부터 애니메이션, AI 영상까지 출품 대상으로 포함했다. 공모는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됐다. 시상 부문은 대상, 우수상, 배우상, AI숏드라마상, 신인 크리에이터상으로 구성됐다.

대상에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며 나머지 부문에도 총 1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책정됐다. 수상작은 한국영상자료원 아카이브 지원과 함께 후원사 및 협력사를 통한 유통·배급 지원을 받는다. 에픽스톰 관계자는 "디렉터스 아레나를 통해 발굴된 감독들이 프로그램 안의 경쟁을 넘어 실제 숏드라마 시장과 외부 시상식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이들 감독과 다양한 후속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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