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이하 ‘옥문아’) 325회에는 ‘알고 보니 39년지기 개그 동창생’인 김지선과 정선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는 김지선을 향해 “내 롤모델이었다. ‘김지선처럼 좀 해봐’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김숙 역시 “내가 데뷔했을 때도 ‘지선이 같은 애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라며 개그우먼들의 개그우먼인 김지선을 향한 리스펙을 전했다. 이에 김지선은 “오리지널 ‘봉숭아 학당’과 ‘개콘 봉숭아 학당’을 모두 한 유일한 사람”이라며 즉석에서 1인 N역 콩트를 펼쳤다. 정선희도 트레이드 마크인 딱따구리 성대모사를 꺼내 들었다.
정선희는 홍진경과 예능 프로그램 ‘금촌댁네 사람들’에서 처음 만나 라디오 더블 DJ까지 맡으며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정선희는 당시 홍진경에 대해 “태어나서 이런 캐릭터를 본 적이 없었다. 생각한 걸 그대로 뱉고, 뱉은 걸 그대로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진경이를 빼고는 내 인생에서 설명되는 구간이 짧다”라고 덧붙였다.
홍진경이 이혼 발표 장소로 정선희의 개인 채널을 택했던 이유도 공개됐다. 홍진경은 “최대한 발표하지 않고 싶었는데, 기자님들이 알게 됐다. 기사가 나는 것보다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내가 잘 설명하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 역사를 모두 아는 사람이 선희 언니였다. 언니와 대화하듯 공개하면 가장 자연스러울 것 같았다. 언니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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