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임하룡쇼’ 채널에는 이휘향이 출연해 배우로 살아온 이야기부터 최근 관심을 두고 있는 역할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휘향은 자신의 데뷔 과정을 돌아보며 “미스 MBC로 뽑혀서 MBC 14기 탤런트가 된 거다”라고 밝혔다.
당시 연극 무대보다 현실적인 이유로 탤런트 시험에 도전했다며 “졸업할 때가 되니까 생활을 해야 되는데 연극무대는 춥고 배고팠다. 동기들이 나가보라고 해서 상금 타려고 나갔다”라고 말했다.
악역에 도전했던 작품으로는 ‘천국의 계단’을 꼽으며 “정말 신나서 했다”라고 회상했다.
최근에는 영화 감상에 빠졌다는 이휘향은 ‘왕과 사는 남자’를 “세 번이나 봤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하고 싶은 역할이 생겼다. 저 영화 안에서”라고 했다.
그가 마음에 둔 역할은 마을에서 사람들에게 밥을 해주는 여인이었다. 이휘향은 “마을에서 밥해주는 엄마 역할이다. 밥해주는 아낙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휘향의 이야기를 들은 임하룡은 “참 이기적이다. 맨날 대접만 받는 역할을 하다가 이제 대접해 주는 역할까지 하려고 하냐”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휘향 역시 “맞다”라고 받아친 뒤 연기 변신에 대한 생각을 내비쳤다. 그는 “내 속에서 끄집어 내지 못 했던 것들을 꺼내보면 어떨까 의구심도 있고, 잘해보고 싶다. 그런 역할이 눈에 들어온다”라고 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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