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벨제붑의 노래'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의 화보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하퍼스 바자 코리아
'타짜: 벨제붑의 노래'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의 화보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하퍼스 바자 코리아
'타짜: 벨제붑의 노래'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가 단체 화보에서 서로를 견제하는 듯한 긴장감을 드러내며 영화 속 관계를 예고했다. 변요한은 출연을 결정한 뒤 '타짜' 1편의 주역 조승우에게 직접 연락해 응원을 받은 일화도 공개했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의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가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9월호를 통해 단체 화보를 공개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는 범죄 영화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의 화보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하퍼스 바자 코리아
'타짜: 벨제붑의 노래'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의 화보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하퍼스 바자 코리아
공개된 화보에는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가 나란히 자리했다. 세 사람은 한 팀처럼 모여 있으면서도 서로를 겨누고 속내를 재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화에서 얽히고설킬 세 인물의 관계를 화보에 옮겨놓은 듯한 구성이 눈길을 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의 화보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하퍼스 바자 코리아
'타짜: 벨제붑의 노래'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의 화보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하퍼스 바자 코리아
변요한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부담이 컸는데 시나리오를 읽고 두 시간 만에 하겠다고 했다. 머릿속에 영화가 선명하게 그려졌다"고 밝혔다.

'타짜'라는 이름이 주는 부담도 적지 않았다. 변요한은 출연을 결정한 뒤 2006년 개봉한 '타짜' 1편에서 고니를 연기한 조승우에게 직접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이에 조승우는 "지나간 건 지나간 거야"라는 정 마담의 대사를 답장으로 보내며 새로운 '타짜'를 만들어갈 변요한을 응원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의 화보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하퍼스 바자 코리아
'타짜: 벨제붑의 노래'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의 화보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하퍼스 바자 코리아
노재원은 장태영을 향한 질투와 애증에 휩싸이는 박태영을 연기하며 영화 '아마데우스'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나 한번쯤은 자신보다 뛰어난 친구를 사랑하면서도 질투해본 적이 있지 않나"라며 "좋아하기 때문에 더 괴롭고 사랑하기 때문에 더 초라해지는 마음을 가진 인물이 박태영"이라고 설명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의 화보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하퍼스 바자 코리아
'타짜: 벨제붑의 노래'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의 화보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하퍼스 바자 코리아
일본 배우 미요시 아야카도 '타짜'의 글로벌 도박판에 합류했다. 넷플릭스 '미친맛집', '아리스 인 보더랜드' 등에 출연한 그는 한국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의 출연을 결정했다.

미요시 아야카는 자신이 연기한 가네코의 "우리 같은 편 할래요?"를 가장 인상적인 대사로 꼽았다. 그는 "다양한 경험을 해온 인물이기에 그 대사에 설득력이 있다"며 "영리하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강한 의지로 나아가지만 사랑이 결여된 사람은 아니다. 그런 인간적인 면에 끌렸다"고 말했다.

화보 속 변요한과 미요시 아야카는 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흰 슈트를 입은 변요한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가운데, 그의 뒤에는 검은 의상을 입은 미요시 아야카가 와인잔을 든 채 자리하고 있다. 얼굴 일부에 그림자가 드리워진 미요시 아야카의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과 변요한을 지켜보는 듯한 구도가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더한다.

미요시 아야카가 맡은 가네코는 '타짜'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새로운 여성 캐릭터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앞서 '타짜'에서 김혜수가 정 마담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고, '타짜-신의 손'에서는 신세경이 허미나 역으로 활약했다. 이번에는 일본 배우 미요시 아야카가 가네코로 합류해 그 계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의 화보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하퍼스 바자 코리아
'타짜: 벨제붑의 노래'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의 화보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하퍼스 바자 코리아
2006년 첫선을 보인 '타짜' 시리즈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앞선 세 작품과 다른 세계관을 내세워 전편을 보지 않은 관객도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허영만 작가의 원작 가운데 영화화를 기다려온 이야기로 알려진 이번 작품은 오는 9월 23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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