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후배들을 위해 티켓 200장을 구매했다는 미담이 공개됐다. / 사진=텐아시아DB
유재석이 후배들을 위해 티켓 200장을 구매했다는 미담이 공개됐다. / 사진=텐아시아DB
'국민 MC' 유재석의 미담이 공개됐다.

김대희와 김준호는 지난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이날 김준호와 김대희는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부코페‘를 향한 깊은 진심을 밝혔다. 첫 개최 당시 예산이 부족해 김준호가 사비를 들여 행사를 이어갔다는 사실도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저뿐만 아니라 김대희, 송은이 등 수많은 분들이 기부와 무료 출연으로 힘을 보태주셨다. 희극인 전체가 하나가 되어 행사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유재석도 제3회 ‘부코페’ 당시 티켓 200장을 직접 구매해 후배들에게 나눠줬던 미담까지 공개됐다. '부코페' 티켓 가격은 개막 공연 기준으로 1층석 5만원이다.
유재석이 후배들을 위해 티켓 200장을 구매했다는 미담이 공개됐다. / 사진제공=tvN
유재석이 후배들을 위해 티켓 200장을 구매했다는 미담이 공개됐다. / 사진제공=tvN
올해 ‘레전드의 귀환’을 타이틀로 내건 ‘부코페’는 고(故) 전유성을 기리는 ‘전유성 없는 전유성 쇼’와 ‘구봉서 100주년 특별쇼’ 등 뜻깊은 공연도 마련됐다. 김준호는 “‘부산 바다, 웃음 바다’라는 ‘부코페’의 슬로건도 전유성 선배가 직접 지어주신 것”이라며 선배를 향한 그리움과 존경을 표현했다.

김대희와 김준호는 ‘개그콘서트’ 1회부터 함께한 30년의 인연을 돌아봤다. 김대희는 김준호가 오디션 당시 성대모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회상했고, 이에 김준호는 “저 사람은 안 웃겨서 다행이다 싶었다”며 김대희에 대한 첫인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두 사람은 소재 제한으로 설 자리가 줄어든 공개 코미디의 현실을 언급하면서도, 김준호는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형식과 소재를 찾는 후배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두 사람의 우정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김대희가 후배들을 모아 JDB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할 당시, 김준호의 자리까지 미리 마련해두었다는 비하인드가 전해졌다. 이어 김대희는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혼자 공항에서 귀국을 기다리던 중 받은 김준호의 ‘사랑해’라는 문자는 너무나 큰 감동이었다”고 고백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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