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한 영화 ‘오케이 마담2’(감독 이철하)는 초호화 크루즈 여행을 떠난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엄정화 분)의 가족이 바다 한복판에서 크루즈 납치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박진주는 극 중 초호화 크루즈 ‘이스턴 비너스호’를 책임지는 대표 선아 역을 맡았다.
선아는 자신이 운영하는 크루즈에 강한 책임감을 가진 인물이다. 예상하지 못한 사건이 벌어지는 상황에서도 매사 진지한 태도를 유지한다. 박진주는 인물의 성격을 차분한 말투와 표정으로 표현하며 코믹한 상황을 만들어냈다.
특히 목숨이 위협받는 긴박한 순간에도 선아는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다. 주변 인물들이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도 진지함을 유지하는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웃음을 더한다. 석환(박성웅 분)과 뜻하지 않게 얽히면서 보여주는 호흡도 극의 또 다른 재미를 담당한다.
박진주는 모두가 다급해진 상황에서도 혼자 진지한 선아의 성격을 과장하지 않고 표현하며 캐릭터의 엉뚱한 면을 살렸다. 기존의 코믹 연기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작품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소화했다.
박진주는 현재 스크린뿐 아니라 무대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뮤지컬 ‘겨울왕국’에서는 안나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영화에서 엉뚱하면서도 진지한 선아를 연기했다면, 뮤지컬에서는 안나로 무대에 오르며 서로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박진주가 출연하는 영화 ‘오케이 마담2’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뮤지컬 ‘겨울왕국’ 서울 공연은 지난 13일 개막해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고 있다.
박진주는 2025년 11월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결혼 이후에도 방송, 영화, 뮤지컬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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