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에서는 자기소개를 마친 33기가 첫 데이트에 들어가는 모습이 펼쳐졌다.
자기소개가 끝나자 33기 모솔남들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철은 영숙을 찾아가 산책을 신청했다. 그는 “관심 있었던 분 중 유일하게 대화를 못 해봤다”며 적극 어필했다. 영숙은 “용기 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대화를 마친 뒤 영숙은 인터뷰에서 “기뻤고, 설렜다”며 영철에게 호감이 생겼음을 털어놨다. 영식은 정숙에게 산책을 제안했다. 영식은 “대화해보고 싶었던 남자들 중 제가 있었는지?”라고 물었다. 정숙은 “사실 영식 님이 안 계시긴 했다. 다른 분과 잘돼가는 것 같아 끼어들 틈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여행 이야기를 나눴고, 정숙은 “저와 잘 되신다면 함께 (여행) 가실래요?”라고 플러팅하는가 하면, 영식의 얼굴에 묻은 먼지까지 떼어줘 설렘을 유발했다. 대화 종료 후, 정숙은 인터뷰에서 “간질간질했다”며 영식에게 마음이 생겼음을 알렸다.
상철은 영자와 ‘1대 1 대화’를 나눴지만 어색해진 분위기에 당황스러워했다. 영자는 첫인상 때와 달리 상철을 알아가면서 호감도가 떨어졌음을 조심스레 고백했고, 특히 상철이 말할 때 눈썹을 움직이는 버릇이 있는데 “오글거린다”고 털어놨다. 상철은 “최대한 안 해보겠다”고 답했지만, 이후 인터뷰에서 “(그 말이) 충격적이긴 했다”며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모두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사이, 광수는 홀로 숙소 밖을 서성였다. 그는 “산책이나 해야 되나?”, “(모솔녀들과) 얘기해야 되나”라고 혼잣말하다가, “(여자 숙소로)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라며 계속 고민했다. 결국 그는 대화 신청을 하지 못한 채 숙소 화장실로 달려갔다. 직후 광수는 인터뷰에서 “당시 배가 살짝 아팠다”고 해명하면서도, 이내 “많이는 안 아팠다. 솔직히 핑계 같다”고 인정했다.
영수는 ‘0표’의 충격에 아랑곳 않고, 야식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옆에 있던 영호가 “혹시 뭐 먹고 싶은 것 있냐?”라고 데이트 후 야식을 사다주겠다고 하자 그는 치킨을 부탁했다. 또 그는 “핫크리스피로 혹시 가능하시냐?, 닭다리 위주로, 콜라는 큰 거 두 개” 등 추가 주문을 했다.
첫 데이트에 돌입한 영식은 세심한 매너로 모솔녀들을 감동시켰다. 영식은 근처 식당과 카페 리스트를 파일로 정리해 출력해왔고, 세 모솔녀들의 차 문도 공평하게 열어줬다. 식사 자리에서는 새우를 손수 까서 차례로 나눠줬다. 그러나 분위기는 점차 데이트보다 친목 모임처럼 흘러갔고, 영식 또한 “친구들하고 밥 먹는 느낌”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1순위는 아직 영자 님”이라는 반전 속내를 꺼냈다. 이어진 예고에서는 영호가 ‘2대1 데이트’에서 순자를 먼저 챙기자 영자가 서운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영수가 ‘페르마의 소정리’ 등 수학 지식을 꺼내며 ‘학문 플러팅’을 하는 현장이 담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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