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이 독립운동가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 사진='지금당장 홍지민' 유튜브 영상 캡처
홍지민이 독립운동가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 사진='지금당장 홍지민' 유튜브 영상 캡처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독립운동가였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존경심과 그리움을 내비쳤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지금당장 홍지민'에는 '독립운동가였던 우리 아버지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홍지민은 어린 나이에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던 아버지의 삶을 되짚었다.

홍지민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16세에 독립운동 단체 '백두산회'에 가입했다. 홍지민은 "어떻게 16살 때 독립운동을 할 수 있었을까"라며 "아버지께서는 일본으로 가는 군수물자를 폭파하는 일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그의 아버지는 1943년 체포되어 옥중 생활을 하던 중 감옥에서 광복을 맞이했다고 한다.
홍지민은 자신의 아버지가 16세에 독립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사진='지금당장 홍지민' 유튜브 영상 캡처
홍지민은 자신의 아버지가 16세에 독립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사진='지금당장 홍지민' 유튜브 영상 캡처
홍지민의 아버지는 말년에도 독립운동가들을 위한 일을 이어갔다. 뇌출혈로 왼쪽 몸이 마비된 상태에서도 인정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의 관련 서류를 작성하는 일을 맡았다고 한다. 홍지민은 "왼쪽이 다 마비됐는데도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광복회에서 관련 일을 하셨다"며 "우리 아빠가 너무 자랑스럽고 대단하다"고 말했다.

20세에 아버지를 떠나보낸 홍지민은 생전 마음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했던 아쉬움도 털어놨다. 그는 "아빠가 살아 계셔서 내가 방송도 하고 공연도 하고 여우주연상 받는 모습을 보셨으면 정말 좋아했을 텐데"라며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끝으로 홍지민은 현재 누리는 일상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 위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이 그저 얻어진 것이 아님을 기억하며 감사히 살겠다"며 독립운동가들을 향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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