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포핸즈'는 음악 천재들이 모인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린다. 피아니스트 강비오(송강 분)와 최정요(이준영 분), 비올리스트 홍재인(장규리 분)이 음악을 매개로 관계를 맺어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극 중 강비오와 최정요의 연주 스타일은 카덴차를 통해 차이를 나타낸다. 카덴차(Cadenza)는 협주곡에서 오케스트라 연주가 잠시 멈추고 솔리스트가 혼자 연주하는 구간을 뜻한다. 연주자가 자신의 기교와 해석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다.
강비오는 정교하고 섬세한 연주를 선보이는 반면 최정요는 강한 에너지가 담긴 연주를 보여준다. 두 사람이 같은 카덴차를 어떻게 다르게 표현할지도 작품의 관전 포인트다.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강비오와 오랜 공백을 거쳐 다시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최정요는 포핸즈 연주를 계기로 서로를 알아간다. 음악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홍재인의 전공 악기인 비올라 역시 피아노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비올라는 독주 무대에서 피아노 반주와 함께 연주되는 경우가 많다. 피아노가 화성과 리듬을 맡고 비올라가 선율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자신과 호흡이 맞는 반주자를 원해온 홍재인은 강비오와 최정요의 연주를 접한 뒤 두 사람의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된다. 서로 다른 스타일의 두 피아니스트와 홍재인이 음악을 통해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도 주요 이야기로 다뤄진다.
'포핸즈'는 박은빈과 양세종이 출연하는 '오싹한 연애'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오싹한 연애'는 최근 방송된 10회에서 7.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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