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소담이 '플레이리스트 109'에 출연했다.  /사진=텐아시아DB
배우 박소담이 '플레이리스트 109'에 출연했다. /사진=텐아시아DB
배우 박소담이 투병 당시를 돌아보며 달라진 삶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소담은 지난 18일 방송된 MBC '플레이리스트 109'에 출연해 학창 시절부터 투병과 회복 과정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박소담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당시 휴학 없이 4년 만에 졸업했다고 밝혔다. 영화 '기생충'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샤를리즈 테론과의 일화도 전했다. 박소담이 먼저 사진 촬영을 요청한 것을 계기로 이후 SNS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설명했다.

투병 당시의 심경도 털어놨다. 수술 이후 체력이 떨어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고, 석촌호수를 찾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후 34일간 홀로 유럽을 여행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박소담은 "안 아팠으면 좋았겠지만 '잘 아팠던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한다. 바쁜 생활 속에 잠깐 저를 놓쳤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많이 돌봐야겠다 싶어서 누구보다 저를 잘 돌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우 박소담이 '플레이리스트 109'에 출연했다.  /사진=MBC
배우 박소담이 '플레이리스트 109'에 출연했다. /사진=MBC
힘든 시기를 보내던 당시 배우 신구에게 들었던 말도 소개했다. 박소담은 신구가 "그래도 우리 오늘을 살고 내일을 살아야지"라고 조언해줬다고 전했다.

자신에게 힘이 된 노래로는 한로로의 '0+0'을 꼽아 직접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박소담은 "스스로에게 '너 진짜 괜찮니?'라고 물어봐줄 것. 안 괜찮다면 스스로 안아줄 것. '안 괜찮아도 괜찮아'라고 하면서 자기 자신을 많이 돌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소담은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경주기행'으로 관객과 만난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여행을 떠나는 네 모녀의 복수극이다. 박소담은 극 중 둘째 영주 역을 맡았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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