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이호선 상담소’
사진 = tvN ‘이호선 상담소’
물에 빠진 3살 아들을 두고 혼자 빠져 나온 한 엄마의 사연이 밝혀진 가운데 아들이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최근 tvN ‘이호선 상담소’에서는 가족에게조차 힘든 일을 털어놓지 못했던 한 남성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사연자는 엄마와 가까이 지내는 것 자체가 버겁다고 했다. 그는 “엄마가 원하는 아들이 되려고 노력은 하는데 어렵다. 제가 너무 지쳐서 부담이 되고 좀 버겁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사진 =  tvN ‘이호선 상담소’
사진 = tvN ‘이호선 상담소’
학교생활에서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집단 괴롭힘을 당했지만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 화장실까지 또래들이 따라오는 일이 반복됐고, 그는 그 시간을 혼자 견뎠다고 털어놨다.

그가 가족에게 기대지 않는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어린 시절 물놀이를 하던 중 위험한 상황에 놓였던 순간이다.

당시 아들을 구하려던 엄마는 자신까지 물에 휩쓸릴 수 있다는 두려움에 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이후 아들이 스스로 빠져나오면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사진 =  tvN ‘이호선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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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엄마가 이 일을 다시 꺼내면서 아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엄마는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다 아들에게 “애는 또 낳으면 되니까”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엄마는 “내가 죽을 것 같았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이야기한 것이라고 했지만, 이호선은 오히려 그 솔직함이 아들에게 상처가 됐다고 봤다.

이후 아들의 인성검사 결과도 공개됐다. 반사회성 점수가 높게 나타난 가운데 자율성 점수는 19점에 그쳤다.

이호선은 “아들과 엄마가 거리를 두라는데 엄마는 울고 아들은 망설이고 있다”라며 ”3년만 이기적으로 삽시다”라며 엄마와 3년간 연락을 끊어볼 것을 조언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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