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이 아이유와의 친분을 밝혔다. / 사진=텐아시아DB
이연이 아이유와의 친분을 밝혔다.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이연이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와의 '깜짝 목격담과 가짜 열애설' 비하인드를 유쾌하게 밝혔다.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 개봉을 앞두고 지난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이연을 만났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복수의 여정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이연은 프로 레슬링 선수 출신인 셋째 딸 동주 역을 맡았다.

앞서 이연은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통해 호흡을 맞춘 아이유와 서촌 일대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 때아닌 데이트 목격담과 열애설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이 다정하게 걸어가는 모습에 사귄다는 가짜 소문이 퍼진 데다, 소속사에서 이를 공식 부인했다는 얘기까지 돌았다. 이에 대해 이연은 "저희 소속사는 알지도 못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지은 선배가 워낙 해외 팬들이 많다 보니 한국보다 해외에서 데이트 목격담이 더 크게 이슈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21세기 대군부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아이유와 이연. / 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21세기 대군부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아이유와 이연. / 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사실 그날은 이연이 아이유뿐만 아니라 '21세기 대군부인'에 함께 출연했던 유수빈도 같이 만나기로 했던 날이라고. 그는 "그날 지은 선배, 유수빈 배우와 밥을 먹기로 했다. 수빈 오빠가 오기 전에 둘이 먼저 서촌의 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밥집으로 이동하던 중 뒷모습이 찍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군가 찍고 있다는 건 인지하고 있었는데, 해외 사이트인지 SNS에 올라가면서 이슈가 된 것 같다. 소속사에서 부인했다는 것도 일단 저희 소속사는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데이트는 말도 안 된다"면서도 "아, 친구끼리의 데이트는 맞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유와 직접 나눈 반응도 전했다. 이연은 "처음 화보가 공개됐을 때 케미가 좋아 팬분들이 장난으로 엮어주시는 글들을 많이 봤다. 지은 선배도 '내가 보기엔 너 때문이다'라더라"고 전했다. 이어 "한번은 제 독립영화 개봉 때 찾아오신 지은 선배 팬분이 귀에 대고 '지은 언니랑 사귀냐'고 하더라. 웃어넘겼다"며 폭소했다. 또한 "저희는 즐기고 있다. 호감의 케미라고 느끼는 거잖나. 하지만 한 번도 노린 적은 없다. 저희는 원래 노는대로 놀고 있다. 그랬으면 좋겠으신 가보다"며 웃었다.

'경주기행'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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