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사업가 구혜선이 직접 제작한 45만원 상당의 핸드메이드 만년필을 선보였다.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겸 사업가 구혜선이 직접 제작한 45만원 상당의 핸드메이드 만년필을 선보였다.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겸 사업가 구혜선이 직접 제작한 45만원 상당의 핸드메이드 만년필을 선보였다. 앞서 자신이 개발한 헤어롤의 가격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진 데 이어 또 한 번 고가의 제품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구혜선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만든 만년필을 공개하며 판매 소식을 알렸다. 구혜선은 "핸드메이드 만년필을 제작하였는데요. 가격대가 높은 편에 속하여 작품으로 봐주시고 또 사용하여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구매 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만년필의 판매가는 45만원이다. 구혜선 역시 가격대가 높다는 점을 직접 언급하면서 단순한 필기구보다 하나의 작품으로 바라봐 달라는 뜻을 전했다.

구혜선의 제품 가격이 관심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그는 직접 개발해 특허까지 받은 원형 헤어롤 '쿠롤(KOOROLL)'을 출시하며 사업가로 변신했다.

당시 헤어롤은 1개 1만3000원, 2개 세트 2만5000원에 판매됐다. 일반적인 헤어롤과 비교해 가격이 높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에 구혜선은 "기존 둥근 헤어롤과 다르게 80% 이상의 플라스틱을 없앤 제품"이라며 제품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어 "내구성이 좋아 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높은 가격이 책정된 배경도 직접 밝혔다. 그는 "첫 제조수량이 많지 않아 원가가 높고 이러한 이유로 현재는 가격이 높은 편이나 차츰 할인 이벤트 등을 통해 소비자가 구매에 부담을 갖지 않도록 제공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이후에는 10만원대 한정판 핸드메이드 가죽 펜 케이스를 판매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가격이 45만원에 달하는 수제 만년필까지 선보이면서 구혜선이 이어가고 있는 사업 행보에 다시 관심이 쏠렸다.

구혜선은 사업을 시작하면서 제품의 가격을 책정하는 과정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사실 저는 상품을 만들기 전에 예술을 했던 사람이다 보니까. 예술이라는 작품이 가격을 매기기 굉장히 어렵지 않나. 얼마가 남는지 계산해야 하는 걸 알았고, 돈이라는 걸 공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우뿐 아니라 감독, 작가, 화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구혜선은 최근 직접 개발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사업가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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