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사진 제공=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서 토크쇼부터 공개 코미디, 마임, 마술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18일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 측이 개막을 앞두고 1주 차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개그계의 대부들을 추억하는 유쾌한 추모의 장은 깊은 감동을 안긴다. '김학래 이용식 대환장 토크쇼'는 故 구봉서 선생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한국 코미디의 역사를 되짚어 본다. 김학래와 이용식은 1970~80년대 한국 희극이 시작되고 만개했던 시절의 생생한 역사를 특유의 입담으로 생생하게 살려낸다.

또한 '전유성 없는 전유성 쇼'는 수많은 후배 양성에 힘써왔던 故 전유성을 향한 특별한 무대를 그린다. 이홍렬, 신봉선, 김신영, 졸탄(이재형, 한현민, 정진욱)등 고인이 생전 각별한 인연을 맺었던 후배들이 출연하며 토크와 쇼, 꽁트 등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개그콘서트'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공개재판'의 박영진, 박준형, 박성호, 정범균 등 베테랑 개그맨들을 비롯한 '개그콘서트'의 주역들이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스페셜 코너의 등장도 기대를 모은다.

최성민, 남호연, 김승진이 뭉친 'B급 청문회'는 화끈한 입담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B급 청문회'는 약 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토크쇼를 무대로 옮겨와 날것 그대로의 유머를 선물한다.

대한민국 공개 코미디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전설의 코너들은 '갈갈이 개그콘서트 : 레전드의 귀환'에서 부활한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갈갈이 삼형제'를 포함해 '생활사투리', '우비삼남매', '마빡이', '봉숭아학당' 등 30주년을 맞은 코너들이 무대 위에서 재현된다.

마임 공연도 기다리고 있다. '우석훈코미디단편선'은 12편의 마임 단편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일상적인 몸짓이 상상력으로 확장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으며 색다른 무대가 전하는 예상치 못한 반전과 따뜻한 감동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해외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FISM 세계 마술 챔피언 노베르 페레와 그의 어시스턴트인 유럽 마술 챔피언 찰리 매그,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미디 마술사 김민형이 함께 선보이는 코미디 매직 쇼 '더블(Double)'과 프랑스의 비주얼 코미디스트 패트릭 코텟 모이네의 '마임 드 리옹(MIME DE RIEN)'은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한편 제14회 '부코페'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진행된다. 티켓은 현재 NOL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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