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MBC 드라마 ‘유부녀 킬러’ 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0.2%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넘어서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유보나가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고 하자 권태성은 “우리 처음 만난 그날처럼?”이라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이 기억하는 첫 만남이 다르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과거 붉은 악마 차림으로 계단을 내려오던 유보나는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던 권태성을 발견했다. 그러나 권태성은 이 순간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알고 있는 첫 만남 이전에 이미 서로를 마주친 적이 있었던 셈이다.
유보나의 어린 시절과 주변 인물에 관한 내용도 공개됐다. 그는 러시아 친구 슬기가 보낸 인형에서 도청 장치를 발견했다. 유보나는 “너 한 번만 더 이 짓거리 하면 내가 너 벼락에 튀겨버린다”고 경고했다.
권태성 역시 슬기의 존재는 알고 있지만 얼굴을 본 적은 없다. 유보나는 봉태민(김남희 분)에게 슬기가 곧 한국에 온다는 소식을 전했고, 봉태민은 만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 유보나와 봉태민, 슬기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유보나가 어린 시절 누군가의 손을 잡고 불타는 보육원을 빠져나오는 모습도 등장했다. 이후 저격총을 든 킬러가 된 현재 모습이 이어지면서 보육원 화재와 그의 현재 삶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관심이 모인다.
권태성의 과거도 일부 밝혀졌다. 그는 의문의 인물에게 ‘약속 잘 지키네. 착하다’라는 문자를 받은 뒤 불안해했다. 숲속에서 온몸이 결박된 채 납치된 과거를 떠올리는 악몽도 꿨다.
킹피셔와 권태성의 관계 역시 아직 풀리지 않은 부분이다. 권태성은 과거 킹피셔의 저격 현장에서 죽을 고비를 넘긴 뒤 다양한 사회 문제를 파헤치는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다만 킹피셔를 취재하다 돌연 취재를 중단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6회에서는 이동진(이상이 분)과 범성훈(최우성 분)이 차 안에서 잠복하던 중 뉴스로 킹피셔의 원샷 투킬 소식을 접하고 현장으로 출발하는 장면도 그려졌다. 해당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1.8%를 기록했다.
‘유부녀 킬러’는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7회는 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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