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이계진 산촌산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이계진 산촌산다’
배우 김영옥이 남편 고(故) 김영길 전 아나운서와의 결혼 생활을 돌아봤다.

지난 15일 ‘이계진 산촌산다’ 채널에는 김영옥이 출연해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영옥은 남편과 결혼할 당시를 떠올리며 “모든 걸 따지고 직장이 튼튼하고 뭐가 어떻고 따지고 결혼하는 그런 때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도 애고 나도 애고 애들이 시작한 거라 24살, 23살 이때 시작했다”고 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이계진 산촌산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이계진 산촌산다’
6·25를 겪은 뒤에는 집안 형편도 어려워졌다고 했다. 김영옥은 “6·25 겪으면서 집안이 막 아이들 여럿 있으면서 가난해지고 힘든 고비를 많이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에 대해 “살면서 지나오면서 뭐 월급 타서 갖다주고 이런 거 잘 몰라”라며 “당신 쓸 거 다 쓰고 그리고 좀 남으면 그게 하나”라고 말했다.

반편 남편이 자신의 어머니에게는 잘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어머니한테는 너무 잘해서”라며 “장모님한테는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비녀 다섯 돈짜리”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그때도 금비녀 다섯 돈짜리 하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 = 김영옥 유튜브 채널
사진 = 김영옥 유튜브 채널
김영옥은 남편에 대해 “아이들하고 장모님한테 잘했는데 마누라한테는 안으로한테 좀 야박했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영옥은 자신이 유튜브 채널에서 사별 후 심경도 털어놨다. 지난 5월 17일 남편인 KBS 아나운서 출신 김영길이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66년을 함께 산 배우자를 떠나 보낸 김영옥은 “집에 있으니 두 끼 먹는 것도 싫다. 남편이 있을 땐 내가 끼니를 챙겨주니까 어쩔 수 없이 같이 먹게 되는데 아무도 없으니 먹기 싫다”며 혼자가 된 뒤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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