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저녁 8시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연출 홍석구 / 극본 이경희) 7회에서는 한규림(안희연 분)이 감춰온 비밀들이 하나씩 드러나는 가운데 마침내 김무진(하석진 분)이 숨겨진 진실과 마주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14.6%(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 기준)를 기록하며 토요일 방송 시청률 또한 매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어제 방송에서 김무진은 한결(윤하빈 분)로부터 “8년 전에 우리 엄마 만난 적 있죠? 지금도 좋아하세요?"라는 돌직구 질문을 받고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무진은 "난 결혼한 사람 관심없어”라고 선을 그었지만 한결의 입가에 묻은 소스를 닦아주며 복잡해진 마음을 드러냈다.
같은 시각 박정우(민진웅 분)는 한규림이 결혼한 적 없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한결이 김무진의 친자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그녀는 남의 인생에 함부로 관여하지 말라며 단호하게 일축했다. 그러나 조흥식(배정남 분)의 실수로 김무진과의 옛 인연을 한결에게 들켰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한규림이 그동안 숨겨왔던 비밀들은 걷잡을 수 없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김무진은 챙겨온 한결의 빨대를 바라보며 친자 검사를 고민했다. 박정우는 그에게 "네 아들이면 어떡할라고?"라며 현실적인 질문을 던졌고 김무진은 자신에겐 아무런 권리가 없음을 씁쓸히 인정했다. 결국 그는 빨대를 박정우에게 건넨 뒤 “여기까지만 하자”며 괴로워했다.
한결을 무사히 집까지 바래다준 김무진은 한규림의 쌍둥이 동생인 한규서(박수오 분), 한규민(김민서 분)과 8년 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과의 대화 과정에서 김무진은 한규림이 결혼하지 않은 채 혼자 한결을 키우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며 또 한 번 커다란 혼란에 빠졌다.
방송 말미 김무진은 생각지도 못한 진실에 멍하니 굳은 채 생각에 잠겼다. 이후 퇴근하는 한규림을 찾아간 그는 "그동안 많이 미안했어요 살아있는 동안 절대로 만나지 맙시다"라며 작별 인사를 남겼다. 흔들리는 한규림의 눈빛을 뒤로한 채 돌아서는 그의 모습이 짙은 여운과 함께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8회는 오늘 16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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