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온라인상에는 하영의 증조모가 일본 총독부 대장의 딸이었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1983년 출판된 김용숙의 '조선조 궁중풍속 연구(朝鮮朝 宮中風俗 硏究)'의 일부를 발췌했다. 저자는 '어용괘 안상호 225원' 등 궁중 직원들의 월급 명단을 공개하며 "이 월급 명단이 경술합병 이후 이미 난 때였으니 왕국의 체통도 사양의 빛을 감출 길 없어 어용괘, 벌써 그 명칭부터가 일본식 관직명이다. 안상호, 바로 이 사람이 갑작스런 승하를 둘러싸고 2천만(당시 인구)의 의혹의 눈초리가 집중된 문제의 인물이기도 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부인이 당시 총독부에 있던 일본의 무슨 대장의 딸이었으니, 더욱 의심을 받은 것"이라고 적었다.
안상호는 1916년 친일 단체로 분류되는 대정친목회의 평의원으로 참여한 기록이 있다. 1918년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는 그의 가정생활을 다룬 내용도 실렸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안상호는 일본인 아내와 가정을 꾸렸으며 자녀들에게 일본어를 사용하도록 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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