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쇼'에 출연했던 표인봉 딸 표바하가 근황을 전했다. / 사진='붕어빵쇼', '특종세상' 영상 캡처
'붕어빵쇼'에 출연했던 표인봉 딸 표바하가 근황을 전했다. / 사진='붕어빵쇼', '특종세상' 영상 캡처
개그맨 표인봉의 딸 표바하가 어느덧 26세 뮤지컬 배우로 성장한 근황을 공개했다. 어린 시절 아빠와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해 귀여운 외모와 똑 부러지는 입담으로 얼굴을 알렸던 그는 몰라보게 성숙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표인봉 딸'이라는 수식어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찍 독립했다는 속내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개그맨 표인봉과 가족들이 출연했다.

표인봉의 딸 표바하는 3년 전 독립했다고 한다. 표바하는 어린 시절 아빠와 예능 프로그램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

딸이 쓰던 방을 둘러보던 표인봉은 "'아빠, 나 이제 독립할 수 있겠어' 하면서 그냥 독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달 동안 우울하더라. 한 달 내내 우울했다. 가끔가다 밥 먹다가 눈물이 주르륵 흐르더라. 자녀가 좀 더 있으면 좋겠는데 외동딸 딱 한 명이다"며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표인봉 부부는 딸이 공연 중인 대학로의 한 뮤지컬 공연장을 찾았다. 표바하는 3년 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벌써 주연을 맡을 만큼 성장했다고. 딸의 공연을 관람한 표인봉은 "옛날에는 '표인봉 딸' 표바하였던 것 같은데, 이제는 제가 '표바하 아빠' 표인봉으로 사는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공연을 마치고 표바하는 오랜만에 본가로 왔다. 딸을 위해 엄마, 아빠는 소고기를 준비했다.
표인봉 가족이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 사진='특종세상' 영상 캡처
표인봉 가족이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 사진='특종세상' 영상 캡처
이날 표바하의 달라진 모습도 시선을 끌었다. '붕어빵' 출연 귀엽고 앳된 모습이었던 그는 어느덧 20대 중반이 되어 성숙한 분위기를 풍겼다. 긴 머리에 또렷한 이목구비는 그대로였지만, 어린 시절의 귀여운 이미지 대신 한층 차분해진 모습이었다. 현재는 아빠보다는 엄마를 더 닮은 모습이었다.

식사 자리에서는 자취 생활과 배우로 활동하며 겪은 고충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표바하는 대학교 2학년 때 독립해 현재까지 자취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자취를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표바하는 "저 친구는 아버지 덕을 보는 것 같다고 하더라.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공개 오디션을 아무리 보고 정당한 방식으로 됐다고 해도 실력보다는 배경적인 면을 먼저 보는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그런 말도 많이 들었다. '쟤 표인봉 딸이래', 항상 수식어처럼 따라다닌다. 그걸 떨쳐내 보려고 홀로서기를 계속하는 것도 있다"고 털어놨다.

2000년생 표바하는 2022년 뮤지컬 '블루헬멧: 메이사의 노래'로 데뷔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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