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부자(85)가 결혼 후 줄곧 남편 이묵원이 수입을 관리해왔다고 밝힌다./사진제공=MBN
배우 강부자(85)가 결혼 후 줄곧 남편 이묵원이 수입을 관리해왔다고 밝힌다./사진제공=MBN
배우 강부자(85)가 가정사를 밝힌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8회에는 65년 가까이 배우로 활동해온 강부자가 출연해 가족과 결혼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강부자는 부부의 경제권에 대해 "수입은 남편이 관리하고, 나는 용돈을 받아서 쓴다"고 밝힌다. 결혼 후 지금까지 집안의 수입 관리를 남편인 배우 이묵원이 맡아왔다는 것. 용돈이 떨어지면 "용돈 조금 더 줘라. 나 용돈이 부족하다"고 부탁하기도 한다며 깜짝 놀랄 경제권을 고백한다.
배우 강부자(85)가 결혼 후 줄곧 남편 이묵원이 수입을 관리해왔다고 밝힌다./사진제공=MBN
배우 강부자(85)가 결혼 후 줄곧 남편 이묵원이 수입을 관리해왔다고 밝힌다./사진제공=MBN
강부자는 이묵원과 4년간의 사내 비밀 연애 끝에 결혼해 59년을 함께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젊은 시절 이묵원의 사진을 본 MC들이 "너무 잘생겼다. 남편분이 미남이시다"고 감탄하자 강부자는 "남자 얼굴이 뭐가 필요해요?"라고 반응한다. 이어 "나는 미남인 거 보고 한 거 아니에요"라고 덧붙이며 결혼을 결심했던 이유를 이야기한다.

남편의 외박에 관한 솔직한 대화도 이어진다. 김주하는 젊은 시절 이묵원의 예고 없는 외박을 이해해줬다는 강부자에게 "남편을 어디까지 용서해야 하는 거예요?"라고 묻는다. 이에 강부자가 오랜 결혼 생활을 통해 얻은 생각을 들려준다.

아들의 투병 당시 기억도 꺼낸다. 강부자는 중학교에 갓 입학했던 아들이 고관절에 심각한 염증이 생겨 약 6개월간 입원했다고 회상한다. 당시 상태가 악화해 생사를 오가는 위기를 겪었다고 한다.

강부자는 "아들이 패혈증까지 겹쳐 죽을 뻔했다"며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말을 못 한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한다. 이후 건강을 회복한 아들은 현재 미국 의과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강부자의 칠순 당시 촬영한 가족사진도 함께 공개된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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