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A씨는 텐아시아에 "해킹 시도로 잠시 계정이 사라졌었다. 현재는 다시 복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A씨가 폭로 창구로 사용해온 인스타그램 계정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해당 계정에 접속하면 "클릭하신 링크가 잘못되었거나 페이지가 삭제됐다"는 안내 문구가 나타났다.
계정은 A씨가 스토킹 혐의 재판에서 검찰로부터 벌금 1000만원을 구형받은 지 이틀 만에 접속이 중단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서는 A씨가 직접 계정을 삭제하거나 비활성화했거나, SNS 측의 제재 가능성 등이 제기됐지만, 해킹 시도로 인한 일시적 접속 불가능이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해당 계정을 통해 황정민과 과거 사적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통화 내역과 메시지 등을 공개해왔다. 반면 황정민 측은 A씨와의 관계를 부인하며 스토킹 피해를 주장했고, A씨를 스토킹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현재 황정민을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형사 재판을 받고 있다. 법원은 앞서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지만 A씨가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지난 1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벌금 1000만원과 이수명령을 구형했다. A씨 측은 황정민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일방적인 스토킹으로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1심 선고는 오는 9월 8일 내려질 예정이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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