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유미(수지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하는 삶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던 유미는 작은 거짓말을 계기로 다른 삶을 선택하게 된다.
평범한 유미와 화려한 삶을 살아가는 안나를 오가는 수지의 연기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하나의 인물이 거짓말을 거듭하며 안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유미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현주(정은채 분)도 등장한다. 자신이 가진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가는 현주와 그 곁에서 자신이 갖지 못한 삶을 바라보는 유미의 관계가 긴장감을 더한다.
안나의 남편 지훈(김준한 분)은 뚜렷한 목표와 야망을 가진 인물이다. 각자의 욕망이 맞물리면서 안나와 지훈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긴다. 여기에 유미가 오랫동안 신뢰해온 선배 지원(박예영 분)까지 얽히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한편 '안나'는 공개 당시 편집권을 둘러싼 갈등을 겪었다. 이주영 감독은 쿠팡플레이가 당초 8부작이었던 작품을 6부작으로 일방적으로 편집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쿠팡플레이 측은 감독의 주장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법적 조치를 통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MBC에서 선보이는 '안나'는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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