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3회에서는 고은설(전혜원 분)을 둘러싼 출생의 비밀과 주미란(장서희 분)의 감춰진 과거가 하나둘 밝혀졌다. 시청률은 전국 기준 6.2%를 기록했다. 같은날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시청률은 10.1%를 찍었다.
자신이 박희정(서유정 분)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고은설은 퇴원 후 집으로 돌아와 할머니 왕금자(서권순 분)의 차가운 냉대를 받게 됐다. 그럼에도 고은설은 “제가 엄마 아빠 딸이고 오빠 동생인데 어딜 나가요!”라며 끝까지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구박받는 고은설을 지켜보던 박희정은 결국 친모를 직접 찾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학교 미술실 화재 사건의 여파로 고은설이 정학에 이어 퇴학까지 당하면서 또다시 절망에 빠졌다.
차석진(설정환 분)은 고은설 곁을 지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스며들기 시작했다. 반면 강해라(주새벽 분)는 질투를 참지 못하고 주미란에게 고은설을 학교에서 몰아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주미란은 “주애숙이 아니고 주미란이라 했지. 이름도 과거도 다 지웠다고. 내가 애를 낳았다고? 언제? 증거 있어?”라며 끝까지 발뺌했다. 조금의 흔들림도 보이지 않는 주미란의 태도는 오히려 섬뜩함을 더했다. 여기에 주미란은 고은설의 보호자가 박희정이라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이후 박희정은 주미란과 고은설의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결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었다. 두 사람의 유전자가 일치하지 않았던 것. 주미란이 고은설의 친모라고 확신했던 박희정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강해라와 쇼핑을 즐기던 주미란이 “따님이 엄마를 닮아 미인이세요”라는 점원의 말에 애써 부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혼돈에 빠진 박희정과 주미란의 태도가 교차돼 고은설을 둘러싼 출생의 비밀에 의문이 드리워졌다.
한편, 장서희는 '인어 아가씨'로 최고 시청률 47.9%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욕망의 덫' 6%대 시청률은 일일드라마로서는 낮은 수치인 만큼,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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