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이 울컥했다./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안재현이 울컥했다./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안재현(39)이 울컥했다.

지난 12일 방송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끼리끼리'에서는 김풍, 뮤지, 안재현이 해남 곳곳을 누비며 보양 음식부터 추억의 장소까지 즐겼다.

이날 세 사람은 두륜산에 있는 대흥사를 찾았다. 뮤지와 안재현은 합장하며 기도를 올렸고, 김풍 역시 절을 올리며 기도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김풍의 기도 자세를 지켜보던 보살이 "엉덩이를 더 내리고 발뒤꿈치에 붙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풍은 "햄스트링이 짧아서…"라며 뜻밖의 이유를 밝혔고, 이를 들은 뮤지와 안재현이 웃음을 참아냈다.

이어 초등학교 앞에 자리한 50년 전통의 문구점을 방문했다. 옛날 감성을 그대로 간직한 공간에서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쇼핑을 만끽했다. 특히 17년 동안 방치돼 있던 멜로디언을 발견한 뮤지는 즉석에서 연주를 선보였다. 이후 멜로디언을 구입한 뮤지는 운전 중인 안재현 옆에서도 연주를 이어갔다. 이를 듣던 안재현은 "뭉클했어"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끼리끼리'에서는 김풍, 뮤지, 안재현이 해남 곳곳을 즐겼다 / 사진=KBS Joy '끼리끼리' 제공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끼리끼리'에서는 김풍, 뮤지, 안재현이 해남 곳곳을 즐겼다 / 사진=KBS Joy '끼리끼리' 제공
증도에서는 여행 스타일이 극명하게 갈렸다. 바닷길이 열렸다는 소식에 안재현은 건너가 보자며 나섰지만, 김풍과 뮤지는 강한 햇볕에 선뜻 움직이지 않았다. 김풍과 뮤지가 조개를 구경하는 사이 안재현은 홀로 바닷길을 향해 직행했다. 안재현이 와 보라고 손짓했지만, 김풍과 뮤지는 "거기까지 가다가 죽어"라며 끝내 따라가지 않았다. 홀로 바닷길에 나선 안재현의 뒷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짠내를 안겼다.

이후 세 사람은 저녁 식사를 위해 갯장어 식당으로 향했다. 갯장어를 맛본 뮤지는 욕설이 튀어나올 정도로 강렬한 맛 표현을 쏟아냈다. 이내 "숙연해지네 여기"라며 갯장어의 맛에 푹 빠졌다.

세 사람만의 '케미'도 한층 돋보였다. 특히 첫날 옷 가게에 이어 문구점에서도 쇼핑에 열중하는 장면은 40대들의 쇼핑 본능을 일깨웠다. 방송 말미 공개한 다음 회 예고에서는 해산물 풀코스로 여름 보양식을 즐기는 과정이 담겨 마지막 날까지 이어질 보양 로드에 기대를 모았다.

한편, KBS Joy '끼리끼리'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방송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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