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정아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 사진제공=KBS
배우 양정아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 사진제공=KBS
배우 양정아가 모친상을 겪은 뒤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털어놓는다. 어머니를 간병해온 양정아는 "집에 아직도 엄마가 있을 것 같다"며 쉽게 가시지 않는 슬픔을 고백한다.

12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황신혜, 양정아, 신계숙이 포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싱글들이 동거 생활을 통해 혼자였던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되짚어 보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배우 양정아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 사진제공=KBS
배우 양정아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 사진제공=KBS
세 사람은 포천 곳곳을 누비며 여름을 즐긴다. 먼저 포천의 대표 물놀이 명소인 백운계곡을 찾은 세 사람은 맑은 계곡물을 보자마자 서로에게 물세례를 퍼부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물놀이를 마친 뒤에는 포천 명물인 이동갈비를 맛보기 위해 맛집을 찾는다. 이동갈비의 풍부한 육즙에 감탄한 세 사람은 빵과 버터, 양념갈비를 함께 먹는 'K-갈비' 이색 조합까지 맛보며 먹방을 펼친다.

이번 여행에는 특별한 의미도 담겼다. 황신혜와 신계숙은 지난 6월 모친상을 겪은 양정아가 잠시나마 슬픔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여행 내내 세심하게 챙긴다.

언니들의 배려에 양정아는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린다. 그는 "집에 아직도 엄마가 있을 것 같다"며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털어놓는다. 이어 어머니에게 마지막으로 건넸던 말까지 고백하며 먹먹함을 안긴다.

어머니를 간병하던 양정아의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본 황신혜는 "지금 힘들 텐데 견뎌줘서 고맙다"며 슬픔을 함께 나눈다. 어머니를 먼저 떠나보낸 신계숙 역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양정아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넨다.

세 사람은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밤마실에 나선다. 어머니와 함께 지내는 동안 늦은 외출을 자연스럽게 자제해왔던 양정아는 모처럼 나선 밤 외출에 어색함과 기대감을 동시에 나타낸다.

한탄강 주상절리 위로 펼쳐지는 미디어 쇼를 본 세 사람은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한다. 신계숙은 "빛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며 탄성을 터뜨린다.

여행을 마무리하며 양정아는 "이젠 행복해서 눈물이 난다"고 말한다. 힘든 시간을 함께해준 황신혜와 신계숙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한다.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는 12일 오후 7시 40분 KBS1에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