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이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하영이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네이버가 하영이 출연한 광고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 처리했다.

12일 텐아시아 확인 결과, 네이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돼 있던 하영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광고 영상은 이날 오후 비공개로 전환됐다.
배우 하영의 광고 영상 / 사진=네이버 공식 유튜브 캡처
배우 하영의 광고 영상 / 사진=네이버 공식 유튜브 캡처
네이버 측이 하영의 광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 사진=네이버 공식 유튜브 캡처
네이버 측이 하영의 광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 사진=네이버 공식 유튜브 캡처
해당 영상은 이날 낮까지 공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 측이 비공개 전환 이유를 별도로 밝히지 않았으나, 하영의 증조부 논란의 여파로 풀이된다. 다만 앞서 해당 영상에는 하영의 광고 삭제를 요구하는 일부 누리꾼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하영은 최근 증조부가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휘말렸다. 그는 지난 7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자신의 집안이 4대째 의사 가문이라고 소개하며 "증조할아버지가 일본에서 양의학을 공부했고 한양에서 양의학 전문 의원을 개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고종 황제를 진료했다는 가족사도 언급했다.

이후 그의 증조부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록이 알려지면서 과거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하영 측은 당초 관련 의혹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취지로 입장을 밝혔으나, 11일 추가 확인 결과 해당 기록이 존재한다며 기존 입장을 정정하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충분한 확인 없이 답변한 점을 사과하며 "배우 하영 역시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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