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플랫폼 웨이브에는 11일 '[중지] <옥탑방의 문제아들> 2026년 8월 7일 에피소드'라는 공지가 올라왔다.
웨이브 측은 "아래 사유로 <옥탑방의 문제아들> 2026년 8월 7일 에피소드가 중지됐다"며 해당 방송이 323회라고 안내했다. 중단 사유는 '방송사 요청'이며, 향후 제공 여부에 대해서도 '추후 제공 불가'라고 명시했다.
해당 회차는 하영의 증조부를 둘러싼 논란이 시작되는 계기가 된 방송이다. 하영은 지난 7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홍보 차 상대역 정해인과 함께 출연했다.
방송에서 MC들이 "집안이 대대로 의사 집안이라더라"고 묻자, 하영은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가족사를 설명했다. 하영은 증조부가 일본에서 양의학을 배운 뒤 한국에서 개원했으며 고종을 진료했다고 이야기했다.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하영의 증조부로 알려진 의사 안상호의 과거 행적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다. 안상호가 1916년 친일 성격의 단체로 평가되는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포함돼 있다는 기록이 알려진 것이다.
이외에도 유튜브와 네이버TV 등에 게재됐던 해당 방송의 클립 영상 역시 비공개 처리됐다.
다만 안상호는 대통령 직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과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영은 오는 14일 예정됐던 '이런 엿같은 사랑' 인터뷰도 취소했다. 함께 주연을 맡은 정해인도 인터뷰를 취소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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