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산에서 만났어"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게시물들 속에는 하영이 넷플릭스 '이런 엿같은 사랑' 촬영 중 자투리 시간을 기록한 모습. 특히 해당 게시물에 김호영이 '좋아요'를 누른 정황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옥주현은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지만, 김호영이 "매트리스와 장판을 판매하는 지인의 부친을 돕기 위해 올린 글"이라고 해명하자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옥주현은 지난달 "고소를 취하한 것이 가장 후회되는 일"이라며 "제대로 된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 '옥장판'을 두고 왜 대중들이 나를 떠올리고, 지금까지 프레임이 따라다니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억울함이 설명되기를 바라는 의사를 표출했다. 김호영은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하영은 최근 한 예능에서 "집안이 4대째 의료계에 종사해 왔다"고 소개했다가 친일 의혹이 제기됐다. 증조부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11월 29일 결성된 '대정친목회'의 평의원으로 활동한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대정실업친목회(대정친목회)를 "1916년 서울에서 조직되었던 친일 단체"로 정의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인들을 통치에 순응시키고, '내선융화'를 추진하는 데 이용된 단체였다고 설명한다.
이에 하영 측 소속사는 "방송에서 질문에 답하는 과정 중 하영이 가족사를 언급한 것인데, 의도치 않게 논란이 빚어진데 대해 배우 본인은 마음이 매우 무거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새기고, 하영이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하영의 SNS 최근 게시물 댓글에는 그를 비난하는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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