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영이 증조부 친일 논란에 사과한 가운데, 이미 촬영을 마친 유튜브 콘텐츠의 공개 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다./사진=텐아시아DB
배우 하영이 증조부 친일 논란에 사과한 가운데, 이미 촬영을 마친 유튜브 콘텐츠의 공개 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다./사진=텐아시아DB
배우 하영이 증조부 친일 논란에 사과한 가운데, 이미 촬영을 마친 유튜브 콘텐츠의 공개 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다.

11일 '유튜브 하지영'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하영의 출연분과 관련해 "현재 정해진 것은 없으며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하지영'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공개되는 토크 콘텐츠다. 지난 5일에는 MBC '유부녀 킬러'의 주연 정준원이 출연했으며, 오는 12일에는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편이 공개된다. 하영의 출연분은 그다음 주 공개가 예정돼 있었다.
배우 하영이 증조부 친일 논란에 사과한 가운데, 이미 촬영을 마친 유튜브 콘텐츠의 공개 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다./사진='유튜브하지영' SNS
배우 하영이 증조부 친일 논란에 사과한 가운데, 이미 촬영을 마친 유튜브 콘텐츠의 공개 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다./사진='유튜브하지영' SNS
그러나 최근 하영의 증조부를 둘러싼 친일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유튜브 하지영' 측은 "내일(12일) 키스오브라이프 편 공개를 앞두고 있어 당장 하영 씨 출연분에 관해 논의하기는 어렵다"며 "키스오브라이프 편 공개 이후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영의 촬영은 이미 마친 상태다. 공개 예정일까지 약 일주일이 남아 편집 작업이 진행되는 만큼, 제작진이 최종적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하영은 지난 10일 증조부 안상호의 과거 행적이 알려지면서 친일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그동안 여러 방송과 인터뷰에서 증조부부터 조부, 부친, 친언니까지 이어지는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사실을 소개해왔다.

지난 7일 '이런 엿같은 사랑' 홍보차 출연한 예능에서도 증조부가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한 뒤 한양에서 서양식 병원을 열고 고종 황제를 진료했다고 밝혔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해당 인물이 안상호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고, 소속사는 지난 10일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가 맞다고 인정했다.

당시 소속사는 친일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하루 뒤인 이날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 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며 입장을 정정하고 사과했다.

하영은 2019년 데뷔한 뒤 지난해 '중증외상센터'를 통해 인지도를 높였으며, 최근 '이런 엿같은 사랑'에서 주연을 맡았다. 내년 공개 예정인 '승산있습니다'에서는 이제훈과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며, '중증외상센터' 시즌2 출연도 예정돼 있다.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인 '승산있습니다' 역시 하영의 촬영 일정과 관련해 변동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영이 증조부 논란에 공식으로 사과한 가운데, 예정된 콘텐츠와 차기작 활동을 이어갈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커진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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