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손 없는 날'(감독 허정)은 가장 길한 날, 새 집으로 이사를 앞둔 우진이 아내 희연에게 이상 징후가 나타난 후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 무당 태주를 만나며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다. 변요한, 안재홍, 하윤경은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해 호흡을 맞췄으며 허정 감독과 스태프들도 촬영을 마무리했다.
안재홍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현실주의 변호사 우진으로 분했다. 그는 "정말 휘몰아친 현장이었다. 촬영 내내 모든 스태프분이 한마음으로 에너지를 작품에 담아주시는 것을 느꼈다. 밀도 높은 작품이 완성될 것 같아 기대된다"며 현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윤경은 우진의 아내이자 기이한 현상의 시작점에 놓인 희연을 연기한다. 하윤경은 "좋은 배우분들과 감독님, 스태프분들의 배려 덕분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오래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손 없는 날'이 가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관객분들이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 공개된 퍼스트룩 스틸에는 붉은 원으로 표시된 달력 속 '손 없는 날'이 담겼다. 이사나 중요한 일을 하기에 좋은 날로 익숙한 '손 없는 날'을 의미심장하게 포착하면서 작품에서 이 날짜가 어떤 사건의 출발점이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숨바꼭질', '장산범' 등에서 일상적인 공간과 소재에 공포를 접목해온 허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번에는 이사를 앞둔 평범한 부부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과 '손 없는 날'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결합해 새로운 미스터리와 서스펜스를 선보인다.
'손 없는 날'은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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