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람과 16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공개 연애 중인 지상렬이 이번에는 래퍼 도전에 나섰다./사진=텐아시아DB
신보람과 16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공개 연애 중인 지상렬이 이번에는 래퍼 도전에 나섰다./사진=텐아시아DB
신보람과 16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공개 연애 중인 지상렬이 이번에는 래퍼 도전에 나섰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래퍼 'G.C 해머'로 활동을 꿈꾸는 지상렬의 힙합 도전기가 그려졌다.

지상렬은 김도훈 작곡가의 소개로 전통시장을 찾아 머쉬베놈과 처음 만났다. 시장에서 랩을 선보이는 머쉬베놈을 본 지상렬은 "나랑 유전자가 같은 사람인 줄 알았다"라며 단번에 스승으로 점찍었다.

머쉬베놈 역시 "처음엔 위험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선글라스를 보니 동족 같았다"고 받아쳤다.

두 사람의 첫 수업은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진행됐다. 머쉬베놈은 식혜와 밤 등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물을 활용해 프리스타일 랩과 라임의 기초를 알려줬다.
신보람과 16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공개 연애 중인 지상렬이 이번에는 래퍼 도전에 나섰다./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신보람과 16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공개 연애 중인 지상렬이 이번에는 래퍼 도전에 나섰다./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지상렬은 좀처럼 라임을 이해하지 못한 채 예상 밖의 단어들을 이어갔다. 이를 지켜본 은지원은 "아직 라임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반면 머쉬베놈은 "센스는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후 두 사람은 머쉬베놈의 작업실로 자리를 옮겼다. 화려한 스튜디오를 예상했던 지상렬은 소박한 작업실을 보고 놀랐고, 머쉬베놈은 "음침한 분위기 속에서 노래가 나온다. 제 목소리가 장비"라고 자신의 작업 방식을 설명했다.

녹음 수업에서도 지상렬의 자유분방한 랩은 계속됐다. 은지원은 "병원에 데려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농담했고, 머쉬베놈은 "난생처음 듣는 랩"이라면서도 "몸 안에는 리듬이 있다. 이제 학습만 하면 된다"고 평했다. 은지원 역시 "라임만 이해하면 개그맨들은 금방 캐치해서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랩을 할 수 있다"며 지상렬의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마지막 수업은 노포 술집에서 진행됐다. 지상렬은 단어의 끝을 맞추는 라임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고, 이전보다 발전한 랩을 들려줬다. 은지원은 "형이 해낼 줄 알았다"고 반응했다.

자신감을 얻은 지상렬은 머쉬베놈에게 즉석에서 듀엣 결성과 무대 계약을 제안했고, 계약서까지 작성했다. 그러나 머쉬베놈은 "회사와 상의하고 오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잠시 후 그가 앉아 있던 자리에는 지상렬의 얼굴을 그린 그림만 남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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