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은 '재벌X형사2'가 2회 만에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김부장'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은 '재벌X형사2'가 2회 만에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김부장'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은 '재벌X형사2'가 2회 만에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유승호의 특별 출연까지 예고됐지만, 전작의 높은 시청률과 비교하면 초반 성적은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2'에서는 진이수(안보현 분)와 주혜라(정은채 분)가 연쇄 폭탄 테러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방송은 전국 시청률 5.8%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첫 방송 시청률 6.1%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수도권 시청률은 6.8%, 순간 최고 시청률은 9%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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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은 '재벌X형사2'가 2회 만에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키워드 777 캡션 '김부장'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은 '재벌X형사2'가 2회 만에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진이수와 주혜라는 차 안에 대형 시한폭탄이 설치된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진이수는 폭발 직전 차량을 강물로 몰았고, 두 사람은 가까스로 탈출했다. 이후 강력팀 차량을 노린 테러였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사건은 더욱 커졌다.

그날 밤 테러범은 진이수에게 'FINAL ROUND'라는 메시지와 함께 최회장(김명수 분)의 몸에 폭탄이 설치된 사진을 보냈다. 진이수는 아버지 진명철의 옛집으로 향했고, 현장에서 다큐멘터리 '스페셜리스트' 조감독 장현우(엄준기 분)와 마주쳤다.

진이수는 폭발을 피해 자신의 지문으로만 열 수 있는 지하 대피 공간으로 몸을 피했다. 그러나 집 안에 설치된 폭탄은 가짜였고, 정작 대피 공간 내부에서 진짜 폭발이 발생했다.

최회장의 사진 역시 딥페이크로 만든 가짜였다. 주혜라는 테러범을 속이기 위해 시신 두 구를 옮기는 것처럼 위장했고, 폭탄 부품에서 확보한 지문을 토대로 장현우의 형 장현석(유현종 분)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진이수는 테러범이 자신을 죽이려는 게 아니라 대피 공간 바닥을 뚫으려 했다는 점을 알아챘다. 과거 형 진승주(곽시양 분)가 "너에 대한 원한이 아닐 거야, 욕망일 지도 몰라"라고 했던 말도 단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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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은 '재벌X형사2'가 2회 만에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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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수와 주혜라는 다시 진명철의 집으로 향했고, 지하에서 낡은 상자를 꺼내던 장현우와 장현석 형제를 붙잡았다.

조사 과정에서 진명철의 집이 형제 조상의 생가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두 사람은 아버지 장명준(김의성 분)의 유언과 집안에 전해 내려오던 이야기를 믿고 상자 안에 1000억원 상당의 금이 있다고 판단해 범행을 계획했다.

그러나 상자 안에는 금이 아닌 친일 행적과 관련된 물품이 들어 있었다. 형제의 증조부 장득수(김의성 분)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을 고문했던 친일 경찰이었다.

진이수는 이후 '스페셜리스트'에 직접 출연해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그는 카메라를 향해 "지금까지 여러분을 위한 경찰, 진이수였습니다"라고 말하며 사건을 마무리했다.

사건이 끝난 뒤 진이수에게 또 다른 변화가 찾아왔다. 주혜라가 강하서 강력 1팀의 신임 팀장으로 정식 부임한 것. 진이수가 "이건 악몽이야"라고 하자 주혜라는 "현실이야. 잘 부탁한다, 또라이"라고 받아쳤다.

방송 말미 쿠키 영상에는 유성원 역의 유승호가 깜짝 등장했다. 비를 맞으며 갈대밭에 서 있는 모습만 짧게 공개돼 향후 사건과의 연관성에 궁금증을 더했다.

'재벌X형사2'는 지난 7일 6.1%로 출발했지만 2회에서 5.8%로 내려앉았다. 지난달 25일 23%대 시청률로 종영한 '김부장'의 후속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약 4분의 1 수준에 그친 셈이다. 전작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향후 시청률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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