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TV '결혼의 완성' 캡처
사진 = KBS2TV '결혼의 완성' 캡처
우지현이 모든 파국을 부른 진범임이 드러난 가운데 남궁민이 김대명에게 기습을 당해 위기에 빠졌다.

지난 8일 밤 9시 20분 방송된 KBS2TV '결혼의 완성'(연출 김정현, 김민태/극본 정재하)11회에서는 최치웅(우지현 분)이 지닌 삐뚤어진 욕망과 추악한 실체가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과거 회상에서 최치웅은 딸을 살리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강태주(남궁민 분)가 병원 프로젝트를 떠나 사업이 좌초된 것에 깊은 앙심을 품고 있었다.

최치웅은 노만희(김대명 분)와 김경애(이상희 분) 부부에게 김경애가 전과자라 탈락했다는 거짓말을 건넸고 강태주가 빠져 프로젝트가 접히게 돼 그를 없애면 병원장이 프로젝트를 재개해 수술해 주겠다며 노만희를 세뇌해 살인을 교사했다. 노만희 역시 오직 아내를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최치웅에게 약속을 지키라며 협박을 가하는 등 광기 어린 집착을 보였다.
사진 = KBS2TV '결혼의 완성' 캡처
사진 = KBS2TV '결혼의 완성' 캡처
현재 시점에서 강태주는 최치웅을 배후로 확신해 경찰에게 하정수(전광진 분) 살해일 CCTV 조사를 조언하며 압박을 이어갔다.

병원 화재경보기가 울린 틈을 타 김경애를 안전한 곳으로 빼돌린 강태주는 아내 고세윤(이설 분)이 납치당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서늘한 대립을 이어나갔다. 김경애의 원망에도 강태주는 담담히 수액을 맞힌 뒤 자리를 떠나며 아내를 위해 악역을 자처했다.

아내의 행방을 찾던 노만희 앞에 나타난 강태주는 최치웅이 약속한 수술을 직접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강태주는 최치웅이 절대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며 자수해 모든 일을 자백하라고 경고했고, 흔들린 노만희는 거래를 받아들이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노만희는 최치웅이 지켜보는 앞에서 강태주를 전기충격기로 기습해 기절시키며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다. 종영을 앞두고 각자의 방식으로 아내를 지키려 한 강태주와 노만희, 그리고 최치웅의 거짓말이 얽힌 가운데 이들의 파멸과 구원의 결말에 관심이 쏠린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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