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다보빌딩을 매물로 내놨다. / 사진=텐아시아DB
서장훈이 다보빌딩을 매물로 내놨다. / 사진=텐아시아DB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서울 서초구 양재역 인근에 보유한 상가 건물을 매물로 내놨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장훈 소유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다보빌딩'은 최근 450억원에 매물로 등록됐다.

다보빌딩은 1986년 준공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이다. 대지면적은 376.9㎡, 연면적은 1474.8㎡다. 서울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양재역 2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으며, 강남대로와 남부순환로가 만나는 사거리 코너에 자리한 일반상업지역 건물이다.

서장훈은 외환위기 직후인 2000년 경매를 통해 이 건물을 28억1700만원에 낙찰받았다. 현재 매도 희망가인 450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취득가보다 약 16배 오른 금액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약 421억8000만원의 차이가 나지만, 취득세와 리모델링 비용, 보유세, 양도소득세 등은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서장훈이 다보빌딩을 매물로 내놨다. / 사진=텐아시아DB
서장훈이 다보빌딩을 매물로 내놨다. / 사진=텐아시아DB
부동산 업계에서는 해당 건물이 양재역 초역세권 입지와 높은 가시성을 갖춘 점을 강점으로 꼽는다. 5층 규모의 비교적 낮은 건물이지만 역 출구와 맞닿은 코너 입지 덕분에 상업성이 높다는 평가다. 현재 건물에는 음식점과 병원, 치과, 법률사무소, 세무사 사무소, 미용실 등 다양한 상업시설이 입점해 있다.

이번 매각이 호가대로 이뤄질 경우 상당한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다만 실제 수익은 장기보유특별공제와 양도소득세, 중개수수료 등 각종 비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서장훈은 서초동 건물 외에도 서울 동작구 흑석동과 마포구 서교동에 건물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들 자산을 포함한 서장훈의 부동산 가치가 7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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