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는 자신의 SNS에 한 제보자의 사연이 담긴 만화를 공개했다. 해당 사연에는 김규원이 과거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할 당시 휠체어를 이용하던 학생을 돌봤던 이야기가 담겼다.
제보자는 "저희 아이는 선천적 근육병으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휠체어를 타게 됐다"며 "휠체어를 타고 처음 등교하던 날 얼마나 긴장하고 걱정했는지 모른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학교 안에서는 공익근무요원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게 됐다. 좋은 분들도 계셨지만 아이를 노골적으로 귀찮아하는 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규원과 인연을 맺은 것은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이 됐을 때였다. 제보자는 김규원이 아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살뜰하게 챙겨줬다며 "아이가 '선생님이 너무 재밌으시다'고 밝게 얘기하더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소집 해제 후에도 이어졌다. 방송에서 김규원의 모습을 본 제보자가 반가운 마음에 연락했고, 아이를 기억하고 있던 김규원은 "일정이 맞으면 중학교 졸업식에도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제보자는 당시 김규원이 방송, 유튜브,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김규원은 실제로 졸업식 당일 현장을 찾아 아이의 졸업을 축하했다고. 제보자는 "아이에게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하시는 일도 더욱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규원은 2023년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 5, 6, 7, 8에 연이어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지난달 31일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는 'SNL 코리아 시즌 8'로 신인남자예능인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JTBC 드라마 '아파트'에 출연하며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하고 있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