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방송되는 ENA 예능 ‘엑스 더 리그’ 2회에서는 대한민국과 미국,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8개 팀이 국가별 매출액으로 순위를 정하는 1라운드 서열 정리 미션을 치른다.
대한민국 팀의 ‘실용아이템 감별사’ 깎언니는 주력 분야인 가전제품 중, 밥솥을 선택한다. 깎언니는 “CS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해 MD를 거쳐 현재 회사에 이사직으로 근무하고 있다”며 “주력 상품이 가전과 생활 제품이고, 해당 제품도 밥솥 1등 브랜드라 꼭 라이브 커머스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한다.
깎언니는 이후 본사를 찾아가 가격 협상에 나선다. 인터넷 최저가를 직접 확인해 보여준 뒤 추가 할인을 요구하고, 마케팅 팀은 처음에는 “절대 불가능한 가격”이라며 난색을 보인다. 그러나 내부 논의 끝에 깎언니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마케팅 담당자는 “위에서 큰 결정을 해주셨다. 역대 최초가”라고 밝힌다.
깎언니는 이 조건을 바탕으로 1라운드 첫날 2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체 팀 가운데 1위에 오른다. 대한민국 팀이 이후에도 선두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태국 팀은 팀원 캐시의 가족 사업을 활용한다. 태국 팀의 ‘금수저 셀러’ 캐시는 방송에서 대저택을 공개하고, 아버지가 치과 브랜드 CEO이며 가족들도 현지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라고 소개한다.
태국 팀은 캐시 아버지의 회사에서 판매하는 치약을 1라운드 제품으로 정한다. 캐시의 아버지 닥터 수닐은 사무실을 찾은 팀원들에게 큰 폭의 할인을 약속하고, 태국 팀은 최종적으로 50% 할인 조건을 확보한다.
우승 후보로 언급된 인도네시아 팀은 초반부터 매출 부진을 겪는다. 팀원들의 합산 팔로워 수는 1억7000만명을 넘으며 현지 기자회견까지 열고 우승 의지를 밝혔지만, 합동 라이브 판매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팀원들 사이에서는 판매 시작 시점과 현지 상황을 두고 갈등도 벌어진다. 일부는 “1라운드 5일 차부터 판매를 시작해 시기를 놓쳤다”고 지적하고, 다른 팀원은 “르바란 연휴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반박한다.
‘엑스 더 리그’ 2회는 오는 9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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