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서는 '월*컵이후 만난 민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월드컵 종료 후 선수들이 방송에 출연하기 어려운 분위기였음을 언급하며 새벽 시간을 활용해 제주 SK FC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앞둔 김민재를 응원하러 내려왔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나타난 김종국은 구단 측 초청을 받아 방문했음에도 현지 보안요원들이 열성 팬으로 오해해 화장실 출입마저 제지당했던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3~4주가량 휴식을 취해 몸 상태가 괜찮다고 안부를 전한 김민재는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던 순간을 담담히 되짚었다.
종아리 상태가 나빴던 데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직접 교체를 요청하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해명한 김민재는 자신이 빠지고 공격수를 투입해달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축구 발전과 향후 행보에 대한 대화도 가감 없이 이어졌다. 박지성이 뮌헨을 여러 차례 찾아와 K-축구 혁신위원회 관련 의견을 수렴해 갔다고 밝힌 김민재는 4년 뒤 월드컵 출전 여부를 두고 본인의 기량이 떨어지면 망설임 없이 후배들에게 자리를 넘겨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손흥민의 차기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묻는 김종국의 질문에 김민재는 당연히 뛸 것 같다고 예상했고, 김종국 역시 요즘 선수들의 기량 유지 기간이 길어진 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41세까지 뛰었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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