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종국 GYM JONG KOOK'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김종국 GYM JONG KOOK' 유튜브 채널 캡처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솔직한 심경을 표출했다.

김종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서는 '월*컵이후 만난 민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월드컵 종료 후 선수들이 방송에 출연하기 어려운 분위기였음을 언급하며 새벽 시간을 활용해 제주 SK FC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앞둔 김민재를 응원하러 내려왔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나타난 김종국은 구단 측 초청을 받아 방문했음에도 현지 보안요원들이 열성 팬으로 오해해 화장실 출입마저 제지당했던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3~4주가량 휴식을 취해 몸 상태가 괜찮다고 안부를 전한 김민재는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던 순간을 담담히 되짚었다.

종아리 상태가 나빴던 데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직접 교체를 요청하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해명한 김민재는 자신이 빠지고 공격수를 투입해달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김종국 GYM JONG KOOK'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김종국 GYM JONG KOOK' 유튜브 채널 캡처
대표팀 내 후배들과의 호흡에 관해서는 형들과 뛸 때가 마음이 더 편했고 자칫 기가 죽을까 봐 정신을 차리도록 강하게 말하기도 했다며, 막상 본선에서는 아무런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줘 대견했다고 극찬했다.

한국 축구 발전과 향후 행보에 대한 대화도 가감 없이 이어졌다. 박지성이 뮌헨을 여러 차례 찾아와 K-축구 혁신위원회 관련 의견을 수렴해 갔다고 밝힌 김민재는 4년 뒤 월드컵 출전 여부를 두고 본인의 기량이 떨어지면 망설임 없이 후배들에게 자리를 넘겨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손흥민의 차기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묻는 김종국의 질문에 김민재는 당연히 뛸 것 같다고 예상했고, 김종국 역시 요즘 선수들의 기량 유지 기간이 길어진 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41세까지 뛰었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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