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정지선의 칼있으마'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정지선의 칼있으마' 유튜브 채널 캡처
정지선 셰프가 평소 애정을 드러내 온 가수 케이윌과 함께 권성준 셰프의 신규 매장을 찾아 뜻깊은 식사를 나누고 깊은 친분을 나타냈다.

정지선 셰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정지선의 칼있으마'에서는 '언더커버 동기가 가게 오픈했다길래 가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지선이 케이윌을 초대해 '흑백요리사' 동기인 권성준의 새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코스 요리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권성준은 제철 농어와 캐비어를 올린 타르트부터 피자 튀김, 이베리코 요리까지 완성도 높은 정통 이탈리안 다니엘 코스를 선사했다. 건물주로 본업에 매진하는 권성준의 행보에 정지선은 감탄을 연발하며 요리를 만끽했다.

식사를 이어가던 정지선은 케이윌의 오랜 팬이 된 특별한 계기를 공개했다. 정지선은 "유학 생활 당시 취업 문제로 답답하고 힘겨웠던 시기에 케이윌의 노래를 접해 커다란 위안을 얻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 = '정지선의 칼있으마'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정지선의 칼있으마' 유튜브 채널 캡처
정지선은 이어 이름만 보고 처음에는 외국인인 줄 오해했다는 속내를 털어놓았다. 공장을 운영하며 왕복 4시간 거리를 오갈 때도 차량 안에서 케이윌의 곡을 끊임없이 들었다고 덧붙인 정지선은 "직원들 사이에서 다른 음악을 틀지 말라는 소문이 돌 정도였다"며 미소를 지었다. 별다른 취미가 없어 노래를 들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직원들도 신기해했다는 후문이다.

케이윌 역시 정지선의 매장에 방문했을 당시 직원들에게 들었던 흥미로운 제보를 언급하며 화답했다. 정지선의 기분이 좋지 않아 보일 때면 직원들이 알아서 '너란 별'을 틀어 분위기를 살린다는 전언을 공유한 케이윌은 첫 만남의 어색함을 넘어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현재 케이윌이 출연하는 뮤지컬 '헬스 키친'을 향해 적극적인 응원을 보낸 정지선과 본업을 향한 진지한 철학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한 두 사람의 따뜻한 식사 자리는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전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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