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송영규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된 가운데, 동료 배우 류승룡과 정태우가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고(故) 송영규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된 가운데, 동료 배우 류승룡과 정태우가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고(故) 송영규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된 가운데, 동료 배우 류승룡과 정태우가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류승룡은 4일 자신의 SNS에 송영규와 함께 찍은 학창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벌써 1년이구나. 사랑한다 영규야"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함께 학사모를 쓴 두 사람의 앳된 모습이 담겼다. 송영규와 류승룡은 고등학교 동창이자 서울예술대학 동문으로, 오랜 시간 우정을 이어온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배우 고(故) 송영규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된 가운데, 동료 배우 류승룡과 정태우가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사진=SNS
배우 고(故) 송영규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된 가운데, 동료 배우 류승룡과 정태우가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사진=SNS
같은 날 배우 정태우도 SNS를 통해 "보고 싶었어요. 영규형"이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1주기 추모 사진전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전은 송영규의 아내가 남편을 기억하는 지인들과 추억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4일부터 5일까지 서울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정태우는 방명록에 "'참교육'에서 형 연기 정말 좋더라. 아주 잘 봤어요"라며 "모임에서 함께 모일 때마다 형이 함께였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한다. 형을 대체할 존재가 없다. 많이 그립고 사랑한다"는 글을 남기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배우 고(故) 송영규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된 가운데, 동료 배우 류승룡과 정태우가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사진=SNS
배우 고(故) 송영규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된 가운데, 동료 배우 류승룡과 정태우가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사진=SNS
송영규는 지난해 8월 4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 사망에 앞서 지난해 6월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출연 중이던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하차했다. ENA '아이쇼핑'과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측도 촬영을 마친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송영규는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쳐 영화 '극한직업'의 최반장 역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드라마 '스토브리그', '수리남', '카지노', '나의 완벽한 비서'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명품 조연'으로 사랑받았다.

고인의 유작이 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은 공개 이후 글로벌 흥행을 이어갔으며, 송영규는 극 중 유력 정치인 류광필 역으로 마지막까지 묵직한 존재감을 남겼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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