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SBS 예능 '산골총각 영웅' 최종회에서는 임영웅이 차승원, 김도훈과 함께한 산골 생활을 마무리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애초 6부작으로 기획됐던 프로그램은 임영웅의 높은 화제성에 힘입어 1회 연장돼 총 7부작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마지막 회에서도 세 사람은 함께 요리를 만들고 식사를 즐기며 꾸밈없는 일상을 공개했다.
파전 뒤집기에도 실패했다. 묽은 반죽 때문에 모양이 흐트러지자 차승원은 "오코노미야키냐"라고 농담하면서도 "괜찮다. 그냥 놔둬라"며 다정하게 격려했다. 임영웅은 "뒤집기가 왜 이렇게 어렵냐. 잘하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추 무침을 만들던 중에는 고춧가루를 한꺼번에 쏟는 실수를 저질렀다. 당황한 그는 "도훈아, 이만큼 넣으면 어떻게 해"라며 김도훈에게 장난스럽게 책임을 돌렸고, 고춧가루가 묻은 상추를 "버리면 아까우니까"라며 직접 먹는 소탈한 모습도 보여줬다.
식사 후 이어진 대화에서 임영웅은 "한두 달 전에 6~7kg 정도 쪘었다. 비수기여서 그랬다"면서 "확 뺏는데, 여기 와서 2kg 쪘을 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도훈이 "평소 어떤 음악을 주로 듣냐?"고 묻자, 임영웅은 "차트, 빌보드 차트에 있는 음악 다 듣는다. 하고 싶은 것만 하면 고일 것 같다. 머물고 싶지 않다. 계속 새로운 걸 듣고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밝혔다.
모든 일정을 마친 임영웅은 산골 생활을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솔직히 좀 아쉽긴 하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당분간 친구들을 너무 많이 만나서 안 만나도 될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다음에는 '호텔총각 영웅'은 어떠냐. '정글총각 영웅?' 그것도 안 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산골총각 영웅'은 시즌2를 마무리했으며 시즌3을 기약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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