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약선 요리 명인 이경애가 출연한다. / 사진제공=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약선 요리 명인 이경애가 출연한다. / 사진제공=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약선 요리 명인 이경애가 출연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이경애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이경애는 대통령상을 세 차례 받았으며, 2018년 한국문화예술명인회 약선 요리 명인으로 선정됐다.

그가 지금까지 가르친 제자는 1000여 명에 이른다. 여러 요식업 대표에게 김치와 한식 조리법을 가르친 것으로도 알려졌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약선 요리 명인 이경애가 출연한다. / 사진제공=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약선 요리 명인 이경애가 출연한다. / 사진제공=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이경애는 방송에서 “○가네 김밥 회장님, ○보정 회장님 등 한식 대가들에게 김치를 가르쳤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쉽게 말하면 선생님들의 선생님인 셈”이라고 반응한다.

이경애가 직접 관리하는 텃밭과 요리 연구소도 공개된다. 텃밭에서는 블루베리와 매실, 고추, 호박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연구소에는 그동안 정리한 조리법과 각종 약재가 보관돼 있다.

약선 요리는 화학조미료 대신 자연에서 얻은 식재료와 약재를 활용해 만드는 음식이다. 이경애는 이날 서장훈과 장예원을 위해 여름철 보양 약선 밥상을 준비한다. 서장훈은 숙주 돼지불고기를 맛본 뒤 엄지를 들어 보이고, 코다리조림에는 “상을 받아 마땅한 맛”이라고 평가한다. 장예원도 “촬영을 접고 먹고 싶다”고 말한다.

평소 백김치를 좋아한다는 서장훈은 이경애가 만든 백김치를 먹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맛”이라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이어 국물까지 마신 뒤 “빈말이 아니라 정말 요리를 잘하신다”고 칭찬한다. 서장훈이 손을 잡자 이경애는 “감동해서 눈물이 난다. 오늘은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이경애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노름빚으로 생활고를 겪었다고 털어놓는다. 먹을 것이 없어 생강밭에서 생강을 캐 먹었고, 가족들이 머리카락을 잘라 팔아 보리쌀과 밀가루를 구하기도 했다고 밝힌다. 공부를 이어가기 위해 부잣집 아이들이 버린 몽당연필과 종이를 주워 사용했지만, 육성회비를 내지 못해 학교에서 나가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초등학교 6학년 때는 학교에 보내주겠다는 말을 믿고 고모 집에서 생활하며 집안일을 했다. 그러나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고, 어린 나이에 일을 시작했다. 이경애는 “그 배고픔은 배고파본 사람만 안다”며 “성공하면 나처럼 배고파서 우는 사람이 없게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오는 5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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