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오케이 마담2'의 주연 배우 엄정화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오케이 마담2'(연출 이철하)는 초호화 크루즈 여행을 떠난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엄정화 분)의 가족들이 푸른 바다 한복판, 크루즈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로 2020년 여름 개봉해 12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오케이 마담'의 후속편이다. 엄정화는 극 중 과거 코드네임 목련화로 불렸던 전직 요원 미영으로 분했다.
앞서 엄정화는 이날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저탄수·저당 식단과 꾸준한 자기관리 덕분에 신체 나이 30대 초반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엄정화는 "예전과 다르게 다이어트가 너무 어려워졌다"며 "나이가 들수록 몸이 무거워지고, 몸이 무거워지니까 마음도 무거워지는 게 있더라"며 "다이어트를 해도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아 저탄고지 식단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엄정화는 "2년 반에서 3년 정도 정말 강하게 했다"며 "몸무게도 줄고 염증 수치도 떨어지고 혈액도 맑아지는 걸 직접 경험했다. 탄수화물과 설탕이 몸에 염증을 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년 동안은 거의 안 먹었다. 지금은 케이크도 먹고 빵도 먹는다"면서도 "식단을 제한했던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지금은 균형을 맞추며 건강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이제는 다이어트가 삶이 된 것 같다"며 "괴롭다기보다 몸이 건강해지는 게 느껴져서 기대가 된다.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더 좋다"고 말했다. 또한 건강검진을 앞두고는 "오늘 신체 나이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며 웃은 뒤 "50대인 게 정말 너무 싫다. (기사에서) 나이를 쓸 때는 만 나이로 최대한 줄여달라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밝은 에너지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저탄저당 식단의 영향이 큰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영화 '오케이 마담2'는 오는 1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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