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그대에게 드림' 7화가 방송됐다. / 사진=ENA
3일 '그대에게 드림' 7화가 방송됐다. / 사진=ENA
'그대에게 드림'이 7회에서 자체 최저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3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7회에서는 우수빈(황인엽 분)과 주이재(이혜리 분)가 15년 전에도 그리고 현재에도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는 과정이 공개됐다. 7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가구기준 2.0%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저 시청률이자 전회(2.3%)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우수빈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주이재를 위해 일부러 거리를 뒀지만, 커져가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주이재 역시 우수빈을 향한 감정을 더욱 키워갔다. 그러나 두 사람 앞에는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다. 안수희(박지영 분)가 심유건(백성철 분)을 '경성연가' 주인공 무겸 역에 캐스팅하지 않으면 주이재를 감독 자리에서 제외하겠다고 압박한 것. 심유건에게 오디션 기회를 주려 했던 우수빈은 그가 안수희의 협상 카드로 이용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3일 '그대에게 드림' 7화가 방송됐다. / 사진=ENA
3일 '그대에게 드림' 7화가 방송됐다. / 사진=ENA
우수빈은 주이재를 지키기 위해 심유건을 캐스팅했다. 이어 심유건에게 안수희와의 협상 사실을 주이재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주이재가 자신 때문에 심유건이 캐스팅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또다시 부담을 느낄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구보다 주이재의 영화감독의 꿈을 잘 알고 있던 심유건은 결국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우수빈의 진심을 알게 된 주이재는 그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했다. 그는 15년 전 18살과 19살이었던 그때도, 지금도 우수빈을 향한 마음이 사랑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심유건에게 들은 이야기를 꺼냈다. 주이재는 "나 이제 네 탓 안 해. 진짜 위대한 건 네가 멈추기로 한 그 마음 아닐까"라고 말했고, 우수빈은 "네 마음이 너무 커서 모른 척할 수가 없어. 그러니까 멈추지 마"라고 화답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나눴다. 이후 '경성연가' 첫 촬영을 앞두고 함께 촬영장을 둘러본 주이재는 "레디 액션"을 외치며 꿈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3일 '그대에게 드림' 7화가 방송됐다. / 사진=ENA
3일 '그대에게 드림' 7화가 방송됐다. / 사진=ENA
오하나(이열음 분)는 엄마 안수희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독립을 준비하던 그는 '경성연가'에 출연하고 싶다며 우수빈과 주이재를 찾아갔다. 오하나는 꿈 없이 시키는 대로 살아왔지만, 작은 세상에서 벗어난 자신의 삶이 '난영'과 닮아 있다며 작품에 꼭 출연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그의 이야기를 들은 우수빈은 주이재를 만나기 전 꿈 없이 살아가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 과거 안수희에게 이끌려 연기를 시작했던 우수빈은 오하나의 진심을 확인한 뒤 그를 '경성연가'에 캐스팅했다.

심유건은 꿈을 위해 오하나를 밀어냈다. 그는 안수희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오하나를 절대 사랑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경성연가' 속 무겸을 떠올리게 했던 심유건의 진심을 믿었던 오하나는 충격에 빠졌다. 심유건이 "우리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선을 긋자 오하나는 "사람을 잘못 봤다"며 눈물을 흘렸다. '경성연가'를 통해 다시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이 어떤 관계 변화를 맞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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