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은 지난 8일 막을 올린 연극 '베니스의 상인'에서 벨몬트의 상속녀이자 재치와 지혜를 겸비한 포셔 역을 맡았다. 법정극 '베니스의 상인'은 3년 만에 무대에 오른 최수영의 연극 복귀작이다.
포셔는 안토니오와 샤일록의 계약이 법정 공방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최수영은 당당하면서도 지혜로운 포셔의 면모를 안정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잡았고,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에도 힘을 보탰다.
실제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포셔의 당당하고 똑 부러지는 매력이 최수영과 잘 어울린다"라고 호평했다. 최수영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공연을 올릴 때마다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 너무 아깝다.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남은 공연도 일분일초 쪼개 행복하게 즐기겠다. 무대에서 뵙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베니스의 상인'은 다음 달 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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