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 정호연, 황정민이 '호프'에 출연한다.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조인성, 정호연, 황정민이 '호프'에 출연한다. / 사진=텐아시아DB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가 개봉 첫날 33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데 이어 나홍진 감독 작품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개봉 첫날 성적을 새로 썼다. 흥행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프'는 개봉 첫날인 15일 33만391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동원한 관객까지 집계하면 누적 관객 수는 35만1276명이다.

'호프'의 오프닝 기록(33만3918명)은 나홍진 감독의 전작인 '추격자'(11만3673명), '황해'(12만482명), '곡성'(31만42명)의 개봉 첫날 관객 수를 모두 넘어선 기록이다.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군체'(19만9762명)를 크게 웃돌았으며, 천만 영화 '파묘'(33만118명)의 개봉일 관객 수도 넘어섰다. 올해 가장 빠른 예매율 1위와 최고 사전 예매량에 이어 오프닝 스코어까지 1위를 기록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출연한다.
'호프'가 7월 15일 개봉한다. /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포지드필름스
'호프'가 7월 15일 개봉한다. /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포지드필름스
박스오피스 2위는 이날 개봉한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 몬스터즈'(감독 피에르 꼬팽)가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 3만1728명, 누적 관객 수 3만5565명을 기록했다. '미니언즈 & 몬스터즈'는 데뷔작으로 천만 관객 거장 감독이 되고 싶은 미니언즈 제임스, 헨리, 에드의 몬스터를 찾아 떠나는 어드벤처를 그린다.

박스오피스 3위 자리는 실사 영화 '모아나'가 가져갔다. '모아나'는 이날 1만3025명의 관객을 추가하면서 누적 관객 수 57만9541명을 기록했다. '모아나'는 저주에 빠진 섬을 구하기 위해 모투누이 섬의 소녀 모아나가 전설의 영웅 마우이를 찾아, 그와 함께 운명을 건 항해에 나서는 이야기다.

실시간 예매율은 '호프'가 63.1%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 관객 수도 55만 장에 육박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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