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셰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정지선의 칼있으마'에서는 '700인분이요? 정지선 셰프가 LA에서 벌인 역대급 쿠킹쇼 현장'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지선 셰프는 대형 쿠킹쇼 도전 과정을 담은 영상을 통해 LA 도착 직후부터 수많은 관객 앞에 서기까지의 고군분투기를 생생하게 공개했다.
현지에 도착한 정지선 셰프는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메뉴 선정에 돌입해 짜장탕과 마라크림 새우 딤섬, 홍소 갈비 전복찜 등 특색 넘치는 중식 메뉴를 확정했다.
특히 마라크림 새우 딤섬은 화제의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였던 시그니처 미션 메뉴로 현지에서도 큰 기대를 모았다. 준비 과정에서 흥미진진한 미국 비자 인터뷰 비화와 장거리 비행에 따른 건강 관리, 낯선 현지 스태프들과의 소통 문제 등 갖가지 난관이 이어졌으나 특유의 뚝심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대규모 행사를 완벽하게 이끌어간 배경에는 정지선 셰프의 치밀하고 영리한 조리 효율 극대화 전략이 숨어 있었다. 대량 조리 시 발생할 수 있는 식재료 오차를 사전에 완전히 방지하기 위해 현지 도착 직후부터 재료의 신선도와 크기를 하나하나 직접 확인하며 발주 리스트를 철저하게 재점검했다.
아울러 완벽한 시간 분배와 체계적인 분업 시스템을 가동해 준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정지선 셰프는 본 행사가 열리기 전날인 토요일에 모든 밑작업과 주방 세팅을 일찌감치 마무리해 두는 방식을 택했다.
덕분에 행사 당일인 일요일에는 가니쉬 얹기와 육수 세팅 등 최종 마무리 작업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여유를 확보했다. 약 20여 명에 달하는 현지 보조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재료 손질과 소스 제작 단계를 빈틈없이 분담했으며, 주방 내부의 동선을 정밀하게 조율해 조리 및 배식 속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긴장감 속에 막이 오른 본 쿠킹쇼에서 정지선 셰프는 수많은 현지 관객들과 다정하게 소통하며 화려한 요리 시연을 선보였다. 중식에 대한 자신만의 깊고 단단한 철학을 공유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행복한 미식의 시간을 선사한 정지선 셰프는 무사히 행사를 마친 뒤 뜨거운 기쁨을 나눴다. 낯선 해외 무대에서의 값진 경험을 발판 삼아 한 단계 더 크게 성장하겠다는 당찬 다짐을 밝힌 정지선 셰프는 변함없는 열정과 압도적인 장악력을 증명하며 LA에서의 도전을 아름답게 끝맺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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