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강우 KIMKANGWOO'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김강우 KIMKANGWOO' 유튜브 채널 캡처
배우 김강우가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을 키우며 겪는 부모로서의 깊은 고민과 일상의 변화를 털어놓았다.

배우 김강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강우 KIMKANGWOO'에서는 '보… 나 엄마 보고 싶어 사춘기 아들 스트레스에 엄마 보러 본가 간 사연 (ft. 방배동 브런치 카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강우는 아내와 함께 방배동의 한 브런치 카페를 찾아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식사 도중 김강우가 창밖의 행인을 보며 날씨에 맞지 않는 차림을 지적하자 김강우 아내는 당신 아들은 지금 기모 재킷을 입고 밖으로 나갔다며 황당해했다.

섭씨 33도에 육박하는 한여름 날씨에 기모 의류를 고집하는 아들의 모습에 김강우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고 김강우 아내는 중학생들이 흔히 부리는 고집이자 엄마들이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부분이라고 하소연했다. 아들의 돌발 행동에 김강우는 "요즘 들어 자녀의 행동이 전부 이해되지 않는다"며 사춘기 육아의 어려움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사진 = '김강우 KIMKANGWOO'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김강우 KIMKANGWOO' 유튜브 채널 캡처
김강우 부부는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을 줄이기 위해 부모가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서도 진솔한 생각을 나눴다. 사춘기 청소년들이 부모의 잔소리에 강한 반감을 드러내는 만큼 매번 지적을 거듭하기보다 묵묵히 지켜보며 인내해야 한다는 뜻을 모았다.

방바닥에 굴러다니는 양말이나 어질러진 책상 등 눈에 거슬리는 자녀의 방 상태에 사사건건 개입하지 않는 편이 불필요한 마찰을 예방하는 현실적인 해결책이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부모의 간섭으로 억지로 상황을 해결하려 들기보다는 시간이 흘러 자연스럽게 성장 통과를 마칠 때까지 자녀를 믿고 기다려주는 단단한 부모의 태도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사춘기 고민 외에도 갑작스러운 자녀의 부상 소식이 김강우 부부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 최근 또 다른 날의 식사 자리에서 김강우는 골반 뼈를 다쳤던 아들 태은이가 회복하기도 전에 다리가 찢어져 20바늘 이상을 꿰맸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과거 어릴 때는 다치거나 수술한 적 없이 건강하게 자랐는데, 혼자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연이어 사고가 발생해 억장이 무너진다며 참담한 심경을 표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김강우 아내는 남자아이들은 왜 이렇게 자주 다치는지 모르겠다며 전화 벨소리만 울려도 가슴이 내려앉는다고 불안함을 전했고, 김강우는 최근 아내의 마음고생이 무척 심했다며 따뜻하게 위로했다.

아울러 김강우 부부는 서로의 성격 유형 검사인 MBTI 성향을 분석하고 장난 섞인 대화를 이어가며 돈독한 부부 관계를 과시했다. 아들이 문득 할머니를 보고 싶다고 보채 다 함께 김강우의 본가로 향하게 된 훈훈한 일화를 들려주기도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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