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튜브 채널 '그루니까말이야'에는 '배우 한채아, 경수진과 하루에 평냉 3그릇 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그루는 배우 한채아, 경수진을 만나 식사를 즐기며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6개월 정도를 매일매일 아이들 재우고 마셨다. 잠이 안 와서 술을 마셨다"며 "소주 한 병을 마셨다. 잠이 안 오니까 술을 그냥 마시고 취해서 자는 거다"라고 당시 힘겨웠던 심경을 고백했다.
한그루는 "애들 재우고 놀이방에서 혼자 상 펴놓고 안주도 없이 술만 마셨다"며 "안주 없이 술만 마시니까 숙취 이런 거 없고 속만 상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가 유일하게 인생에서 술을 마셨던 시기"라고 덧붙였다.
이에 경수진은 "네가 그 시기가 가장 힘들었나 보다"라고 위로를 건넸고 한그루는 "멘탈이 약간 (나갔었다)"고 인정했다. 한채아 역시 "실패는 아니지만 어쨌든 네가 걸어가는 과정에서"라고 말문을 열었으나 끝내 눈물을 보이며 먹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그루는 되레 한채아를 다독이며 "지금은 괜찮다. 다 옛날 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한그루는 2015년 9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남매를 뒀으나 7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혼 후 쌍둥이 남매를 홀로 키우고 있는 한그루는 현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수민 텐아시아 기자 danbilee1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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