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가 '하나 코리아'에 출연했다. / 사진제공=트리플픽쳐스
김민하가 '하나 코리아'에 출연했다. / 사진제공=트리플픽쳐스
배우 김민하가 영화 '하나 코리아'(감독 프레드릭 쇨베르)를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로 작품의 중심을 단단히 이끌었다. 탈북민의 두려움과 외로움, 희망과 의지를 촘촘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2년 전 촬영된 이 작품 속 김민하는 '뼈말라'가 된 현재와 또 다른 모습으로도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개봉한 '하나 코리아'는 낯선 삶 속에서도 끝내 앞으로 나아가려는 혜선(김민하 분)의 여정을 담은 실화 모티브 아트버스터다. 극 중 김민하는 홀로 낯선 세상 앞에 선 탈북민 혜선 역을 맡아 탈북 이후 새로운 사회에 적응해 가는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낯선 환경 앞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외로움부터 새로운 삶을 향한 희망과 의지까지, 끊임없이 흔들리는 인물의 감정선을 촘촘하게 쌓아 올렸다.

특히 김민하는 아픈 엄마의 약값을 벌기 위해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던 혜선이 홀로 두고 온 엄마를 향한 죄책감에 무너져 오열하는 장면에서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떨리는 목소리와 거친 숨으로 혜선의 고통을 생생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민하는 섬세한 감정 연기와 자연스러운 북한 사투리, 깊이 있는 캐릭터 해석을 통해 '하나 코리아'의 서사를 이끌었다. 관객들은 "혜선 오열할 때 나도 폭풍 오열함", "매 작품 얼굴을 새로 갈아끼우는 김민하" 등 반응을 보였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나 코리아'는 개봉 5일 만인 12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주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김민하가 '하나 코리아'에 출연했다. / 사진제공=트리플픽쳐스
김민하가 '하나 코리아'에 출연했다. / 사진제공=트리플픽쳐스
앞서 애플TV+ '파친코'를 비롯해 디즈니+ '조명가게', 티빙 '내가 죽기 일주일 전', tvN '태풍상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온 김민하는 한국과 덴마크가 공동 제작한 글로벌 프로젝트 '하나 코리아'를 통해 또 한 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김민하가 향후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김민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민하는 최근 '뼈말라' 몸매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나 코리아'는 2년 전 촬영한 작품으로, 김민하는 2년 전과 비교해 현재는 상당히 마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7kg을 감량했다는 김민하는 캐릭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차기작 넷플릭스 영화 '우리 태양을 흔들자'에서 시한부 역할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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