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역대급으로 말 많은 유지태의 인생 얘기 듣고 가세요 *올드보이부터 왕사남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유지태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30대 가장 큰 이벤트로 결혼을 꼽았다. 제작진이 "30대 가장 큰 이벤트가 뭐냐"고 묻자 그는 망설임 없이 "결혼이지, 결혼"이라고 답했다.
그는 "40대에 결혼하는 게 너무 미워 보였다. 좀 쌩쌩할 때 결혼하고 싶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듣던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을 떠올리며 "의문의 1패"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헌은 43세였던 2013년 이민정과 결혼했다.
유지태는 결혼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결혼 후에는) 다시 영화에 집중했던 것 같다"고 돌아보며 배우로서의 활동에 더욱 몰입했던 시기를 회상했다.
유지태는 "이영애 선배와는 너무 좋은 기억을 같이 만들었다. 지금도 진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진호 감독이 그 당시 유지태의 모습을 많이 담아내려고 했다. 그래서 '봄날은 간다'를 찍을 때는 내 모습이 영화 안에 많이 들어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를 묻자 "히어로물 주인공을 해보고 싶다"며 "내 피지컬을 활용할 수 있는 역할을 꼭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키가 188cm인 그는 "인생 최고 몸무게는 105kg이었다"고 밝히며 "최저 몸무게는 '주유소 습격사건' 때 72kg이었다"고 말했다. 무려 33kg 차이가 난다는 말에 모두가 놀라워했고, 유지태는 "급격하게 증량하면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유지태는 지난 2011년 배우 김효진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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